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_책리뷰

우리의 취미는 '기대하는 것'

by 강경아

이번 주 글은 책 리뷰로 대신하려 한다. 요즘 자투리 시간은 활용해 책을 읽는다.

구정도 지났고 본격적인 2023년이 된 지금, 많은 분들이 이 해의 to di list를 세울 텐데

그럴 때 심리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몰랑몰랑 따스한 책이라 추천을 전하며

캡처해둔 문장위주로 내 감상도 얹어가며 리뷰하려 한다. 캡처해 둔 문장과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 두 번 정독한 책임을 밝힌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고 고민하는 바를 다시금 일깨워 주는 점이다. 우리는 스스로 불안전하며 동시에 안정적인 존재란 걸 말이다. 특히 애착관계에서 불안감이 드리워지면 절대로 변하지 않은 사랑을 병리적으로 갈망하게 됩니다라는 구절은 의미심장하다.

과거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얼마나 나의 의지에 의해서 많은 것들이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 주는 점 또한 좋았다. 그렇다 사람은 늘 가변적인 상황에 놓여있고 마음 또한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과거의 애착관계에서 아픔을 겪었지만 그건 나의 탓이 아니며 그냥 좀 운이 없었다는 말은 과거에 그런 경험이 있었던 나로서는 큰 위안이 되는 말이다.

올이 느슨한 스웨터를 입은 것처럼 소소하고 나를 힐링시켜 줄 나만의 기쁨의 목록이 있는지 체크해 보자.

나의 경우 최근에 찾은 홍대의 괜찮은 위스키바에서 마시는 하이볼과 늦은 밤의 대화 그리고 이렇게 브런치에 글을 올리는 것, 그리고 잠자리에 들면서 듣는 취향 맞는 플레이리스트 등이다.


나 같은 성과주의적 사람에게 얼마나 위안이 되는 말인지. 해야 할 일들에 치여 치여 건강을 해쳤던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만약 안 된다면? 그러면 , 그냥 마는 겁니다. 아 이 문장에 치인다 그냥 마음이 치인다!

매일매일 주문처럼 되뇌어야 할 스스로에게 응원을 해야 할 이유!

우리의 취미는 '기대하는 것' 백 번을 실망한대도.

기대하는 삶을 살면 매번 실망하더라도 또 기대를 하니 실망할 필요로 외로워할 필요도 그리고 삶을 포기할 이유 따윈 더더욱 없겠지? 저녁이 지나 아침이 오고 아침이 지나 저녁이 오는 것처럼!

내가 품위를 잃을 필요가 있는 일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제는 나의 인생을 더욱더 주체적이고 사랑스러운 요소로 채우자 더는 인생에 실망하지 않도록 말이다!

이토록 다정한 맺은 말이라니!


인생, 일, 연애, 인간관계에 많이 치이고 불안이 많으신 분들 읽으시면 좋을 거 같다. 최근에 좋은 책들을 읽고 있는데 차차 리뷰를 할 예정이다. 이번 해 나의 주요 관심사는 돈과 건강이기 때문에 오늘은 정신건강에 너무 큰 도움을 받은 나는 아직 나를 모른다는 추천 했다. 바쁘신 분들은 나의 감상평보다는 캡처 위주로 보시기 바란다! 우리 모두 기대하는 삶을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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