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디자인-2 와 인디자인

디자인 작업중 시행착오

by 강경아
표지디자이너 피드백

요즘 입고를 하면서 느낀 점은 사람은 시각에 많이 좌우된다는 거다. 입고 메일에 책 소개를 하면 책 커버와 내지 디자인 이미지를 첨부한다. 실제로 만나본 독립서점(=동네서점)지기 분들의 리얼한 감상을 바로 들을 수 있었다.


핑크색 표지가 귀엽다, 춥파춥스 같다, 디자인이 아기자기하다. 등등 책 커버에 많은 품이 든 만큼 너무너무 좋았다. 그래서 바로 첫인상이 책 디자인이니만큼 덧붙여야 할 내용이 많이 생략된 것을 깨달았다.

책등(책을 꽃았을 때 보이는 세운 면), 폰트, 레이아웃, 글자색 , 일러스트 등에 대해서 쓰기로 했다.

책커버&인디자인내지 작업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 위주로 기술해 본다.

정면도 중요하지만 책등디자인(세운면 )도 중요하지 아니한가?

1.표지 디자인 + 내지 디자인 같은 디자이너에게 외주 하는 게 좋다.

표지, 내지 같은 디자인 무드로 어려움이 있다. 왜냐면 내지 외주 하기 전에 표지가 나왔어야 하는데 동시 진행하다 보니 인디자인이 따로 진행되고 있었다. 보통 표지 디자인이 결정되면 내지 디자인도 같은 풍으로 간다. 디자인, 레이아웃, 메인 컬러, 폰트 모양&컬러 등이 말이다. 표지는 계속 수정이 가능했지만(동생찬스) 인디자인은 딱 세 번의 수정 제한이 있었다. 막바지에 수정사항이 있었지만 반영하지 못한 건 초기에 표지가 결정이 안되었기 때문이다ㅜㅜ


2.폰트는 세 가지 이상 쓰지 않는다.

예전에 발행한 글을 보면 폰트 수집에 열을 올렸다. 초기 작업 땐 책 디자인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폰트로 튀어보자라는 꼼수가 있었다. 책을 읽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보는, 익숙한 폰트를 쓰는 게 최고다.

내 책 최종 폰트는 그래서 이렇게 세종류 폰트로 작업했었다.

앞면 제목: 티몬 몬 소리체

책등: PC명조

뒷면: 본문 PC명조 , 하단 제목 글씨:나눔 고딕, 책값 표기 나눔 명조


3. 일러스트 이미지 300 DPI이상 고화질로 무료 사이트 이용하자 (클릭 시 일러스트 이미지 사이트로 이동)

책 약표제면

좌로부터 자전거 일러스트 변천과정이다. 자전거가 중요했는데 맨처음 일러스트는 그냥 보기에도 저해상도라 대량 인쇄시 당연히 깨질거 같았다. 그래서 일러스트 사이트서 다시 다운받고 교체했다. 결국 자전거는 최종표지에서는 빠졌지만 이 빨간 자전거 이미지가 너무 좋아 약표제면(책 커버 바로 뒷장 책을 읽기전 다시금 제목상기)에 반영했다.


그외 내지종이를 미색에서 백색으로 내지무게를 100g>80g으로 변경했다. 이유는 컬러디자인이 돋보이려면

백색이 낫고 손가락으로 가겹게 책넘김이 가능하도록 무게도 가볍게 했다. 이로써 표지디자인보다 더 힘들었던 표지디자인과 내지인디자인 번외편을 마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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