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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 Sep 19. 2024

PM, 기획자가 개발자와 소통하는 법

화성에서 온 PM, 금성에서 온 개발자

기획자, PM들은 개발자들과 일하며 업무 소통의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 


1. 서로 다른 입장 차이 


기획자는 일을 벌이는 쪽이고, 개발자들에게 일을 제공해 주는 사람의 입장이다 보니 그렇다.


개발자들은 '전문지식'을 갖고 기능을 개발하고, 본인 전문 분야에 대한 확신이 있다. 


기획자들은 앞단에서 기능 기획하고, 개발 중 팔로업 및 개선, 운영까지 '엔드 투 엔드'로 책임지는 역할이다. 


이로부터, '전문분야'에 대해 기획자와 개발자의 충돌 여지가 있다.



2. 똑같이 드라이해지지 말자


개발자들이 건조하게 커뮤니케이션한다고 해서, 기획자도 똑같이 건조해지면 더욱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개발자들은 보통 악의가 없지만 우회적 소통 방식에 익숙하지 않아서, 소통에 마음의 경계를 치게 될 때가 있다. 그럴수록 부드럽게 다 가기를 추천한다. 


'나그네의 겉옷을 벗기는 것은 매서운 태풍보다는 따뜻하고 뜨거운 태양이었다.' 


전반적으로 개발자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좋다. 



3. 필요한 전문지식은 업무와 병행하며 익히자


업무를 하면서 필요한 스킬이 있다면 업무와 병행하면서 공부하면 좋다.


기획자가 개발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획자가 개발을 알면 좋은 이유는 코딩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획자가 개발자와 그들이 하는 업무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함이다. 


개발자들이 일하는 플로우를 기획자와 대화하는 것은 개발자들에게는 큰 차이일 것이다. 



4. 질문하는 법을 바꾸어 보자


개발자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유도하며 질문하여 원하는 답을 얻어보자. 


“왜 이 함수 수식을 쓰셨어요?”가 아닌, 

“어떻게 이 결과가 나왔어요?” 


이렇게 질문하고 이야기를 주고받다 보면 결국 질문하고 싶었던 '왜 이 수식을 사용하였는지'에

대한 답이 나온다고 한다.



5. 개발자들의 "?"에 겁먹지 말자 


처음에 질문을 하면 개발자가 “?”을 띄울 수 있다. 


첫 질문 후에 돌아오는 “?” 와 2초 공백시간을 견뎌내자. 


필자 또한, 그다음을 어떻게 이어나가야 할지 진땀을 뺀 경우가 많았다.



질문하는 방식을 다르게 하여 물어보자. 


“이 데이터는 뭐예요?”라기보다, “저도 이렇게 뽑아보고 싶은데, 어떻게 뽑으셨어요? “라고 질문하면

이 데이터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6. 개발자들은 질문해 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개발자들은 대부분 도움을 주고 싶어 한다. 

소통의 벽이 있을 뿐이다. 



개발자들은 적극적인 사람을 좋아하고, 집요하게 질문하는 것을 좋아한다. 


2년째 다양한 도메인의 엔지니어, 개발자분들과 일을 하고 있는데, 대부분 적극적인 사람을 마음에 들어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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