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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 Sep 26. 2024

원격으로 외국인과 일하는 법

메신저, 메일로 외국인의 마음을 얻는 법

이제는 영어 회화, 비즈니스 영어는 필수


글로벌 비즈니스가 많아지면서

외국 기업과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직군의 경우, 많이들 어려워한다.


이들이 업무 하는 방식을 보면,

간혹 지시하는 경우가 있다.


제2외국어다 보니,

본인은 느끼지 못하지만 상대는 느낄 수 있다.


영어에도 매너가 있다는 것.



흔히들 범하는 실수


본인은 질문만 하고, 상대가 답하면 끝이다.


간혹, 한국인들이 외국인 여행객을 상대로,

외국에 나가 영어를 하는 거 보면

무례하다고 느낀다고 하는 경우는 아래와 같다.



택시 운전사에게 hurry up라고 하면

명령조로 들리기에,


Can you go faster?



외국인에게 wait/ wait here라고 하면


마치 강아지한테 ’여기서 기다려‘ 훈련하는 명령처럼 들리기에,


- Sorry, Excuse me (for a moment)

- Just a moment (please)

- One moment, please

- Please hold on a moment


- One sec(ond)

- Wait a second/minute

- Hold on a sec/minute


대화를 시작할 때


대화할 때뿐만 아니라,


메일 및 메신저로 소통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질문할 때, 다음과 같이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Good morning,
Good afternoon,
I hope you are having a great day,
Could/Would~
Hope you had a great weekend,

의례적인 영어식 인사말이지만,
큰 차이와 변화가 있다.

통틀어 쉽게 말해, 문화 차이라고 칭하자.



답변에 대한 감사 인사는 필수


상대가 답변을 해주면,

Thank you는 기본이다.


Thank you, I appreciate it.
I appreciate your help.

이런 차이가 큰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도와줘서 고맙다고 할 때

help 말고 쓸 수 있는 표현이 무엇이 있을까?


Thanks for your support /cooperation.


동료의 메일에는 답장이 느리지만,

나에겐 빠르다.


상대에 대한 비즈니스 매너도 없이, 한국인들은 더러,

외국 기업과 일할 때,

‘답변이 느리다, 소통이 안 된다’라고 한다.


상대방은, 외국인은


굳이 왜 우리의 질문에

우선적으로 답변을 해줘야 하는가?


그럴 명분은 없다.


그러나, 다른 업무들도 있지만 나의 질문 혹은 요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비즈니스 매너를 가지는 것이다.



상대의 기다림에 대한 배려


당장 답을 못하지만 확인했다면,
I will inform you after checking ~
Noted, Thanks


라고라도 말하자.



요청 내용 리마인드 시


‘언제 되나요?

이 문제 기억하시나요?’가 아니라,


감사하다며 돌려 말하여,

해당 문제가 존재함을 환기시키기.


I appreciate your help. Please let me know if you have any questions.


혹은

I appreciate your help.


I appreciate with your help. Please let me know if you confirm with this issue.




또한, 확인해 달라는 걸 Please check라고 하면

상대에게 지시하는 것 같다.


Please confirm.



메신저로도 일할 때가 많다.


가볍게 대화하더라도

답변 확인했으면, 센스 있게.

Well noted.


동의하거나 만족스러움을 표할 때

That works for me.


거절 의사 표할 때 / 불가능할 때

Sorry, I won't be able to make ~.  



문의사항 있을 때


너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라기보다,

Could you please provide more details on ~?


I would appreciate it if you could send me…

감사하다는 것은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변동 사항이 있을 때


미안하지 않더라도,

한마디 마지막에 적어주면 센스


I apologize with any inconvenience.

I apologize for any inconvenience caused.



긴급한 업무 요청 시


급한 요청을 할 때에는,


"이거 급해, 빠르게 답해줘"라고

답을 맡겨놓은 것처럼 느껴지게 말하는 것과



“내가 이런 난처한 상황에 있어서,

빠른 답변이 필요해, 나를 도와줄 수 있겠니?

답변 줄 수 있겠니?”


라고 상황 설명을 해주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기본적으로는

I would like to request…

Would you mind sending…?



그리고 스페셜한 부사를 덧붙이는 것도 좋다.

Could you kindly answer this question?

Could you kindly assist with…?



I look forward to your response.

I look forward to your positive response.

너의 답변을 기다릴게. 라며 기대감을 전달하면,

반응 속도가 조금 다르지 않을까?



Please let me know if you have any questions.

이것도 마지막에 붙이면 센스이다.

정말로 폭풍 질문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겁먹지 말고 덧붙여 주자.



마지막에,

Best Regards, 를 붙이는 것은

‘감사합니다’와 같은 일반적인 마무리 인사이지만,

이메일에 생략하는 경우도 있기에, 급할수록 적어주면 좋다.


단어 하나가 사람의 마음을 변하게 하는 게 바로 영어의 매력이다.

"나는 확실해"를 "I'm positive"라고 말하는 것도 단어의 묘미이다.




외국에서는 흔히들 한국인들의 일하는 방식이 딱딱하다고 한다.


외국에서는 일을 사랑하고 즐기고 약간의 유머도 하는 반면,
한국인들은 일로 괴로워 보이고, 단순 업무를 위한 소통만 한다는 것이다.

위와 같이


아침인사도 하고,

주말도 잘 보냈냐고 안부인사도 주고받고,


도움 요청 시에도, 조금 더 친절하게 하고,


상대방이 요청할 때에도,

진심으로 도움을 주고


서로 베푸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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