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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 Sep 21. 2024

여기저기 기웃대지 마라

알맹이를 채워라.


알맹이를 채울 생각을 해야 한다. 


이것저것 돈 내고 하는 건 많은 반면, 

왜 아직도 그대로 인가.


요즈음은 정보의 시대로, 

여기저기 직군, 분야 불문하고 


무료, 유료 특강이 넘쳐난다.



1. 에너지와 시간을 아끼자


돈뿐만 아니라, 


당신이 쓰는 시간 또한, 

가치이다.


에너지도 마찬가지이다. 


시간과 에너지는 감가상각이다. 


한 해가 흘러갈수록 

에너지와 시간의 속도가 다르게 지나간다. 


력도 한정적이기에, 


어떻게 하면 불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을지 

고민하며 살아가게 된다.


불필요한 도파민을 자극하는 매체는 

구독해제 하고,


텍스트도 가려가며 읽자. 



2. Output을 고려하자


그 시간과 비용을 소비하고, 

이동시간과 앉아 있는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가?


그래서 내가 창출해 내는 결괏값이 있는가?


뭐든 내 돈과 시간을 투자한 것이기에, 


창출되는 결과가 있어야 한다.


그저 ‘나 이거 했다. 들었다’ 

‘아 좋다. 좋은 경험이었다’가 아니다.



3. 결국 다 마케팅이고, 광고이다. 


무조건적은 아니지만, 

그중에도 남는 것은 하나 있을 테지만 


냉철한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도 있다. 


커리어 네트워킹 파티를 가려고 하니, 지인이 그랬다. 


"이 사람들이 사회에서 너를 얼마나 끌어주겠냐. 


결국 연사들도 돈 받고 여기 오는 거고, 

본인을 홍보하려고 오는 것이다. 


연사자도 얻는 게 있으니까.


너는 뭘 얻는데? 그냥 돈 내주고 앉아있는 거지. 사진 좀 찍고." 



4. 고생을 좀 해봐야 안다. 


장학금과 같이 쉽게 번 돈이 아닌 피 같은 돈을 벌어보고, 


부모님 지원 없이 스스로 번 돈으로 여행을 가 보거나, 


물건을 팔아보며 남의 지갑에서 돈이 나오게 하는 게 


어려운 것임을 깨닫는 것은 중요하다.  


특강, 클래스, 성인 학원, 

직무 부트캠프, 온라인 강의가 많다 보니 

성인들도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하는 대목이다. 


교육업계/강연도 결국에는 장사이다. 


이전에 필자의 아버지가 학창 시절의 나에게 말했다. 


"학원 쇼핑 다니지 말라. 

학원 여기저기 다녀놓고, 공부했다고 생각하지 말라.


네가 복습하고 예습해서 너꺼로 만들어야 하는 거지,

학원은 1개로도 족하다."



5. 혼자 노력하는 훈련 


가령, 이직/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무턱대고 취업특강을 찾아 듣기보다는, 


채용공고도 찾아보고, 

자기소개서를 써보고 직접 여러 곳에 지원해 보고, 


채용 결과에 따라

어떤 직무와 산업이 본인에게 유리한지 데이터화하고, 


이력서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살펴보고, 


그 부족한 걸 보완하기 위해 

필요한 사람과 자료를 찾는 것이 좋다. 


여기저기 기웃대기보다는. 


어떤 질문을 하는가에 따라 

어느 정도 찾아보았는지 알 수 있고, 준비된 사람인지 알 수 있다



6. 알짜배기는 소수이다


진짜 실력과 점수, 내공 올려주는 선생님들, 학원, 멘토는 

소수이다.


'아 좋은가보다'가 아니라

분석하고 따지면서

직접 공부하면서 살펴보아야 한다. 


세상에는 생각보다 사기꾼이 많다.



항공사 준비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유명한 전직자 과외를

다들 좋다고 하니 그냥 듣는다. 


이내

규모가 있는 오픈카톡방에서 

현직자들이 알려주는 정보와 


전직자 과외 선생님이 

수강생들에게 알려줬던 정보가 다름이 밝혀진다.


10년 전 종사한 전직자의 정보와 

현직자의 정보는 다를 수 있을 것이다.


그저 유명한 과외라고 비용을 지불한 수강생들은 피해를 보았다. 


과외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곳에서 정보를 알아본 자들은 

알아서 걸러서 들어서 피해 보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다. 



채용 시즌 커뮤니티, 오픈카톡방에는 

사기꾼들이 많다. 


현직자인 척 잘못된 정보를 주기도 한다. 


처음에는 모두가 믿지만, 

몇몇의 의심으로

현직자 인증 요청을 통해 밝혀진다. 


지원자들은 그 사람이 사기꾼이었다는 사실보다 

본인이 단순하게 믿었다는 사실에 충격이 크다.


그러한 이유로, 자격증 준비 카카오톡방에서도 

응시 지원서 메일을 인증하고 시작하기도 한다. 



7. 나의 일에 대해서는 능동적인 자세


아무리 재직자, 전직자여도

 

시기에 따라 상황이 다르기에, 그저 믿어서는 안 된다. 



그렇기에 취준과 이직할 때 가장 힘든 시기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단단한 정신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 아닌 가 싶다. 




늘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어른들이 하는 말씀이 있다. 


" '무조건'이라고 절대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조심하라."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는 

광고와 꿀 발린 말에 넘어가지 않는다.


알아서 걸러서 

최고의 좋은 꿀을 찾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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