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를 짜면 뭐가 나올까?

[시크릿 취업 레시피]⑥

by 행복한 레몬

●내담자 : (흥분) 아니 면접 진짜 잘 봤는데 왜 떨어졌나 모르겠어요.

[면접에서 떨어진 내담자는 도통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상담사 : 기억에 남는 질문은 뭐였나요?

●내담자 : '우리 식품 회사에 합격한다면 어떤 제품을 만들고 싶은가?'라는 질문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답했죠. '여기 회사 음료수를 먹어보니 먹을 만은 하지만 딱히 히트상품도 없고 글로벌하게 판매되는 것도 없고 해서 제가 획기적인걸 만들어 보이겠다.'라고요.

○상담사 : (하! 100% 떨어지는 답이다.) 그러셨군요.

●내담자 : 대답이 그 정도면 의욕도 넘치고 일 욕심도 있고 괜찮지 않아요? 도대체 왜 떨어졌는지 모르겠어요.

○상담사 : (침착) 그 면접관들은 어떤 분들이죠?

●내담자 : 그 회사 분들이요. 제품 기획파트니까 그쪽 임원들이겠네요.

○상담사 : 그럼 그 '먹을 만은 하지만 딱히 히트상품도 못 만들고 해외판매도 못하는 음료수 만든 분'들이네요.

●내담자 : 아하!! 그... 그... 그렇겠네요. ㅠ

면접은 숨은 보석을 찾기 위한 게 아니다.

1차, 2차, 3차에서 얼추 나온 순위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이미 수십 년 동안 잘 쌓아 올린

성에 들어올~

같은 옷을 입은~

같은 칼라의~

비슷한~

조직원을 뽑는 것이다.

튈 필요가 전혀 없다! 비난은 적이 하는 짓이다!


오렌지를 짜면 뭐가 나올까?

오렌지 주스다.

사과주스도, 망고주스도 아니다.

겉은 우리랑 같은 오렌지 주스 같은데

속도 오렌지인지 확인하는 것!

그것이 면접이다.




"내가 이 회사와 찰떡입니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 방법


1. 회사 이해 기반 스킬

•기업문화 이해의 예 : "팀워크와 협업을 중시하는 문화에서 제가 맡았던 프로젝트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산업 및 경쟁사 이해의 예 : "업계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적응하고 기여할 수 있습니다."


2. 본인 성향. 역량 연결 스킬

•팀워크 및 협업 : 팀 프로젝트 경험강조 (키워드: 협력, 조율, 소통)

•적응력과 유연성 : 새로운 환경에서도 빠르게 적응 가능함 강조

•문제 해결 능력 : 이전 경험에서 문제를 해결했던 사례를 연결

•책임감과 성실함 : 맡은 업무에 끝까지 최선을 다함 강조


3. 경험 기반 스킬

•실적중심 예 : "이 프로젝트에서 20% 효율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주도적 경험 : 자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례

•업무 관련 기술 : 해당 직무에 바로 활용가능한 실무 스킬


4. 커뮤니케이션 스킬

•긍정적 언어 사용: "도전적이다", "배우고 싶다", "기여할 수 있다"

•맞춤형 사례 말하기 : 회사 요구 역량과 직접 연결된 경험 공유

•STAT기업 활용 : 상황(Situation) → 과제(Task) → 행동(Action) → 결과(Result)


5. 태도 및 마인드

•열정과 관심 : 회사 비전과 사업에 진심으로 관심 있음을 보여줌

•장기적 기여 의지 : 단기 성과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인상

•조화와 협력 강조 : 조직 문화에 맞춰 함께 일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표현


가끔 그런 경험 있지 않나?

옷가게에서 어떤 옷을 발견하고

"와 저거 딱 성희 스타일인걸?", "저건 우리 언니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네"했던... 그것과 같다.

"딱 보니 우리 회사 사람이네!"라고 느끼게 하는 것!


면접은 스펙이 아닌 내면의

결이 같은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튈 필요 없다.

스며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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