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각질문 vs 탈락각질문

[시크릿 취업 레시피]⑩

by 행복한 레몬

얼마 전 기업 면접관으로 참여했다가 경험한 일이다

인사팀장이 면접을 본 지원자 세명에게 마지막 질문을 했다.

○면접관 : 자! 면접 보시느라 오늘 고생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업에 대해서나 업무 등 궁금한 게 있다면 자유롭게 질문해 주세요.

---(예전에는 멍석을 깔아주면 부끄러워하고 질문을 못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 이날은 세명 모두 손을 들었다. 순서대로 질문을 받기로 했다. )

●1번 면접자 : 합격하면 2월 1일부터 출근이라고 하던데 저 친구들과 오래전부터 예약한 여행이 있는데 합격해도 한 2주 여행 계획이 있으니 여행 후에 출근해도 되나요? 한 보름 늦게요.

---(면접관이 덤덤하게 그건 총무과와 의논이 필요하다고 했다.)

●2번 면접자 : 혹시 야근이나 출장이 많은가요? 연말에 결혼을 계획하고 있어 야근 어렵거든요. 체력도 안 좋아서 먼 출장은 힘들어요.

--(면접관이 덤덤하게 담당 업무는 야근은 많지 않지만 다음 달에는 외국 출장이 한두 번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3번 면접자 : 뽑으시는 포지션에서 6개월 정도 후에 '잘 뽑았다'라고 느끼시려면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인사팀장이 해외담당 업무 파트의 역량에 대해서 흥분하여 설명했다. 즐거워 보였고 3번 면접자와 1대 1의 아이컨텍이 3분 정도 이어졌다)


인생에서 여행과 결혼은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불합격한다면 1번, 2번 질문은 모두 쓸데없는 질문이 되는 것이다.

(이 질문은 합격확정 후에 질문해도 늦지 않다)

면접이라는 것은 나의 가치와 업무 의지, 태도, 성실성등 서류전형, 취업시험에서는 보이지 않는 나의 내면의 준비를 표현할 수 있는 시험장이다.


●합격각 질문●

*직무중심형 질문

-예 : 제가 맡게 될 업무에는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요?

-예 : 제가 맡게 될 포지션의 올해 목표는 무엇일까요?


*직장문화 질문

-예 : 만약 제가 합격한다면 신입사원으로 꼭 해야 하는 한 가지는 어떤 게 있을까요?

-예 : 좋은 신입사원은 어떤 사원이고 1년 동안 가장 중요하게 지켜야 할 건 뭘까요?


*개인적 피드백 질문(자신감 표현)

-예 : 오늘 저의 면접을 보시고 제가 수정해야 하거나 고쳐야 할 건 뭐가 있을까요?

-예 : 저의 경력을 보셨는데 제가 갖춰야 할 자격증이나 보충해야 할 경력은 뭐가 필요할까요?


●불합격각 질문●

*조건, 자기중심적 질문

-예 : 야근이 많은가요? 휴가는 자유롭게 쓸 수 있나요?

-예 : 연봉협상은 언제 하나요?


*기업에 대한 무관심을 표현하는 질문

-예 : 이 기업은 주로 뭘 만드나요? 그렇게 많은 물건을 만들었나요?

-예 : 이 기업은 그럼 외국지사도 있나요? 국내 공장은 몇 군데에 있나요?


*개인적 피드백 질문(자신감 부족 표현)

-예 : 아까 제가 대답한 게 생각해 보니 이상하게 대답한 것 같은데 다시 해도 될까요?

-예 : 제가 자격증이 없는데 그래도 합격이 될까요?


나는 누구?@@

여기는 어디?@@

[정신 빡 차리기]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라는 옛말이 있다.

면접장은 정글 아닌 정글이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


오늘의 한마디에 합격각, 불합격각이 갈릴 수 있다.!

쫄지 말기!

떨어져도 이 또한 경험임을 잊지 말기!

오늘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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