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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덕근 Feb 28. 2020

한 발짝이 어려운 이유

도전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도전은 두려움을 데려온다. 아무거나 도전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의미 있는 것에 도전하는 것은 어렵다. 이제 도전에 익숙해졌으리라 생각했는데 막상 인생에 전환점이 될 일을 진행하려 하니 자꾸 나의 발목을 잡는다.



# 그냥 현실에 안주하고 살면 안 돼?


적당히 살면 안 되냐?란 말을 들을 때가 있다. 그러나 적당히 살면 안 된다는 것을 여러 방면으로 깨닫고 있다. 유튜버나 책, 영향력 있는 강사들의 입 그리고 나의 경험을 빗대어 왜 현실에 안주하면 안 되는지를 계속 상기한다. 


어찌 보면 간단하다. 세월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하지 않는 세월에서는 안주하면서 사는 것이 유리하다. 변하지 않으니 내가 확보한 안전장치가 있다면 그걸로 의지해 살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다. 세상이 자꾸 변하기 때문에 나 역시도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살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한 발짝을 내딛는 것은 어렵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 YOLO 하게 살고 있는가


몇 년 전 등장하여 핫했던 단어 YOLO를 떠올려보자. 인생은 한 번뿐이다를 뜻하는 You Only Live Once는 수많은 소비를 부추겼다. 특히 여행이 그랬는데, 덕분에 매년 여행 관련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소비뿐 말고, 내 인생이 정말 한 번뿐이라고 생각하는 건 기대보다 많은 용기를 내게 한다. 생각해보면 인생은 정말 한 번뿐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후회 한 가지쯤은 가지고 있다. 후회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후회를 줄이는 건 가능하다. 그렇다면 후회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그때 그걸 했어야 했는데'라고 생각할만한걸 지금 바로 해보는 것이다.


대다수의 크리에이터들은 한결같이 꾸준히, 열심히 했어요.라고 한다. 물론 현실적으로 봤을 때 여기서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이 나뉘기는 한다. 하지만 적어도 '하고 싶은 것을 해본다'는 관점에서는 실패자가 없다. 적어도 '해볼걸'하는 후회는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 후회는 실패보다 안 해본 것에서 온다


후회라는 것은 결국 안 해본 것에서 더 많이 온다. 무언가 실패를 해본 사람은 '그때 그걸 해보지 말았어야 했어'라는 말보다 '좀 더 잘해볼걸'이란 말을 한다. 해봤던 것을 부정하려는 것보다 왜 실패했는지에 관심이 많다. 


당신은 어떤가? 당신은 어디에 후회하고 있는가? 그걸 발견하면 내가 용기 낼 수 있는 부분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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