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덕근 Dec 27. 2022

독서, 읽은 권 수보다 중요한 것

내 경우는 유튜브 보는 종목이 정해져 있는데 자기계발과 경제다.


경제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니 계속 모니터링 하고 필요하면 관련 서적이나 뉴스, 혹은 기타 정보를 찾기 위해 보는 편이고 자기계발의 경우는 나를 더 성장시키고 싶어서보는 것이다


그러다 독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나와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는 관점에서의 이야기를 들었다


내용을 정리해보면 이렇다


많이 읽는게 중요한게 아니다. 독서를 통해 어떻게 삶이 변했는가가 중요하다.

지금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독서를 하는가, 단순한 권수늘리기 독서를 하는가?


독서라는건 당연히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지만 얼마전 이런 경험이 있었다


어딘가에 나의 약력을 써야 하는데 독서의 권수를 넣는 것 외에 내가 독서로 인해 변했다는 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그때 알 수 없는 이질감이 들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삶을 바꾸는 독서를 하고 있다는 걸 증명하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객관적 지표인 읽은 책의 권수에만 매달려 있었던 것이다.


독서는 나의 삶을 변화시켰다. 그러나 그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었다.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가 그분야에서 성공하는 것이다. 그로인해 객관적으로 '저만한 성취를 이뤘구나'라는걸 증명해야 했다.


그리고 정말 삶이 바뀌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반복학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무엇을? 책이 주는 메세지를 내 삶에 적용시키길 반복하여 진짜로 체화시켜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늘부터 독서법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관점으로 책을 읽으려 한다. 이 과정에서 같은 책을 여러번 볼 수도 있다. 보다 많은 정리를 위해 노력할 수도 있다.


이 모든것은 단 하나, 독서로 인해 내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만이 나의 가장 최우선 독서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진심으로 긍정적인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