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게 있다면 그에 걸맞는 최소한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
예전에 종종 들었던 것중 하나가 '코딩을 공부하고 싶어요. 가르쳐 줄 수 있나요?'라는 말을 들었었다. 당시에는 어려울게 없을거라 생각하고 했었다. 그러나 대부분 조금 시도하다가 그만두었다. 당시에는 왜 그런지 몰랐다. 그러나 얼마후에 알게 되었다. 정말로 하고 싶은 말과 그렇지 않은 말을 구분해야 한다는 것을.
무언가를 진심으로 하고 싶은 사람은 그것을 입밖으로 내기전에 이미 많은것들을 알아보고 공부하고 시도해본다. 그래서 질문 자체가 다르다. '배우고 싶어요'라는 말이 아니라 '이러이러한 부분이 잘 풀리지 않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라고 시작한다. 이미 그 일을 시작하고 있다. 다만 조금의 도움이 필요할 뿐이다.
이것은 이미 발을 담그고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차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미 시작하고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하고 도움이 필요하다. 반대로 말로만 하는 사람은 아직 도움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돈 한 푼 없이 찾아와서 가맹점을 내게 해주면 벌어서 갚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는 그런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그들은 현찰을 싸들고 온 사람들과는 마음가짐이 달랐다. 아무것도 걸지 않고 입으로만 약속하는 사람들은 대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현찰을 들고 온 사람들은 현찰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몰랐을 뿐 거저 얻겠다는 마음이 아니었다. 그런 사람들은 반드시 약속을 지킨다는 걸 나는 알고 있었다. - 웰씽킹
내가 어떤 자문을 구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이미 관련사안에 대해 충분히 조사한 뒤에 내가 정말로 궁금해 하는 것, 풀리지 않는 것을 물어보는게 이득이다. 그게 시간을 좀더 값지게 쓰는 것이며 상대방에 대한 예의다. 그리고 상대방도 그점을 바로 알아차린다. 그래서 하나라도 더 도와주고 싶어한다.
가만히 앉아서 받아먹길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옮겨보자. 그럼 훨씬 많은 보상이 내게 올 것이다.
함께 보면 좋은 글:
https://brunch.co.kr/@lemontia/836
https://brunch.co.kr/@lemontia/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