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렌딧맨 스토리 Jun 23. 2022

고인물? NO! 우리가 한국 온투금융의 역사랍니다!

| 렌딧 시조새 3총사, 제이슨-마크-케이와의 만남 1편

블로거 L과 한자리에 모인 렌딧 시조새 3총사.  왼쪽부터 마크-케이-제이슨


우와~   우리 도대체 이렇게 다 같이 만나는게 얼마만이에요?  전사 재택을 500일 동안 했으니까 약 500일 만의 만남?  (ㅎㅎㅎㅎ)   다들 잘 지내셨나요?   


오늘 제가 3분을 왜 초대했는지는 잘 아시죠?  얼마 전에 제이슨은 이제 입사 7주년이 되셨고,  케이도 가을이면 곧 7주년 아니신가요?  마크도 그렇고요.   우리 렌딧맨들 사이에서 어느새 ‘시조새 3총사' 라는 말이 생겼잖아요?   스타트업에서 7년 근속, 흔하지 않은 일인 것 같은데요.   특히나 우리 업계는 지난 7년 동안 꽤나 이런 저런 부침도 많았잖아요?   이 모든 역경을 헤치고 이겨내 끝끝내 오늘을 맞이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한 번 꺼내 정리해 보고 싶었어요.   좋죠?


그럼 좀 오래된 이야기지만,  대체 어떻게 렌딧에 입사하게 되었었는지부터 얘기해 볼까요?   렌딧에 입사하면서 어떤 기대 같은 것이 있었는지도 궁금해요.


대학원 교수님의 소개로 렌딧을 알게 됐어요.  사실 면접을 보러 올 때부터 조금 .. 음~  (웃음)  우선 렌딧은 전혀 검색이 되지 않는 회사였어요.  당시 사무실인 여의도 중앙빌딩에 갔는데 어둑어둑한 사무실에 책상도 없고, 사무실 구석에 팜플렛 같은것이 잔뜩 쌓여 있었죠.  유령회사의 느낌이 났달까?  내일 이 사람들이 모두 사라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소개해 주신 교수님이 뭔가 좀 재미있는 걸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한마디만 해 주셨었는데, 이해가 안되는 느낌이었어요.


오호~  아니, 그러한 느낌이었는데도 어떻게 우리 회사에 들어오시게 된거죠?


그런데 창업자들과 돌아가면서 인터뷰를 하다 보니, 뭔지는 모르겠는데 이 사람들에게 무척 신뢰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 날 인터뷰를 오후 4시에 시작해서 8시까지 장장 4시간 동안 했었는데요.  사실 제가 면접을 봤다기 보다는 창업자인 SJ 와 PSY 가 돌아가면서 P2P금융과 렌딧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저를 설득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웃음)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제이슨이 예전에 저한테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처음에 면접보러 왔던 날, SJ 가 제이슨한테 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그대로 이루어져 가는 걸 보고 계속 이 회사에 남아서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셨었다고요.  그게 어떤 이야기였을까요?


맞아요.  사회적인 임팩트를 만들고 싶다고 했던 게 생각나요.  ‘사회적인 임팩트', 딱 그 단어였어요.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실제로 우리 회사가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사회적인 임팩트를 만들고 싶다’ 라고 말했던 것을 현실화 시키는 것을 보면서 그 당시가 떠올랐죠.   그 때 확신에 찬 말투로 했던 얘기들이 그저 말 뿐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을 보면서, 렌딧에 더 남아서 앞으로를 지켜 보고 함께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던 것 같아요.



우오~~  정말 멋있어요.  소오름!   이제서야 말하지만,  제가 이 렌딧맨들의 인터뷰 시리즈를 해 보겠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바로 제이슨의 그 말 때문이었어요.  그 때 제이슨이 그 말씀을 하실 때 ‘무언가 굉장히 선명하게 우리가 무엇을 해 나가고 있다라는 걸 알고 있구나.’ 라는 깨달음이 있었거든요.  제이슨 뿐만 아니라 많은 렌딧맨들이 그럴 것 같았고, 우리가 만들어 가고 있는 이 선명한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겨 보고 싶었어요.  아주 감사드리고요.   너무 제이슨하고만 이야기했네요?   마크와 케이는 어떻게 그렇게 초기 시절에 렌딧과 인연이 닿았나요?


저는 그 당시에 흔히 우리가  ‘스타트업 신(Scene)’ 이라고 말하는 바로 그 곳을 경험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하지만 실제로 그 당시에 스타트업과 연이 닿는 지인이 특별히 있지는 않았었구요.  그런데 어떻게 하다가 SJ 와 연이 닿게 되었고,  그 당시 제가 알기로는 직원이 거의 아무도 없을 때였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렇게 렌딧의 아주 초기 시절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서 결국 2016년 1월에 입사하게 되었죠.  저는 당시에 ‘성장' 에 대한 갈망이 있었고요.  그렇게 성장의 과정을 경험하기에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해서 입사하게 되었어요.


저는 처음 3개월은 인턴으로 보낸 기간이었어요.  당시 사회 경험이 길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시스템이 잘 짜여져 있는 회사에서 있었거든요.   그렇게 잘 짜여진 거대한 조직에 있다가 초창기 렌딧에 들어왔을 때 정말 신선했는데요.  블로거 L도 잘 기억하시겠지만,  당시 우리가 몇 명 없었잖아요?  완전 1인 1팀으로 일할 때였잖아요.  회사 전체가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이더라고요.  ‘아! 회사라는 조직이 이렇게 굴러가는 거구나?’  그게 너무 재밌더라고요.   사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걸 그냥 따라만 가면 되는게 아니라 모든 걸 다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는게 힘들기도 했죠.  하지만 그렇게 만들 거리들이 너무너무 많다라는게 제가 렌딧에 합류해야겠다라고 생각했던 포인트인 것 같아요.



듣다 보니 3분이 조금씩 입사의 계기가 다르긴 하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변화 또는 성장에 대한 욕구'가 있었다는 점인 것 같네요?  맞나요?  그렇다면 그렇게 입사하고 각각 6~7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현재에 생각하는 성장한 바는 무엇인가요?


성장이요?  많죠~   너~~~~~무 많죠.   사실 저는 입사했을 때 사회 초년생이나 다름 없었어요.  지금 제가 갖고 있는 업무하는 방식이나 일에 대한 생각, 이런 것들이 거의 다 렌딧에서 만들어진 것이나 다름이 없어요.


제일 큰 성장은 적어도 이 산업, 그러니까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산업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그 누구보다 많이 아는 사람이 됐다는 것?  (모두 웃음)  제이슨도 마크도 다 마찬가지 아니신가요?  진짜 우리가 지난 7년 간 해 온 일들이 전부 다 우리가 처음 한 일이니까요.    그리고 리더십 측면에서도 ‘팀' 이라는 것을 맡아서 일을 해 온 지가 거의 한 4년 쯤 되다 보니,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굉장히 여러가지 시각도 생겨난 것 같아요.  시야도 넓어졌다고 생각하고요.


오~  시야가 넓어지고 새로운 시각도 생겨났다는 말씀이 귀에 쏙 들어오는데요.  예를 들어 주실 수 있을까요?


음~  사실 온투법이 통과되고 온투업 1호 등록이 되었지만, 우리 산업은 이제 시작이잖아요?  여전히 우리는 계속 막연한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런데 옛날과 달라진 점은 좀 더 기다릴 줄 알고 참을성이 생겼다는 점인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이 오히려 성과로 이어지고, 팀 매니징에도 녹아드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물론 잘 될 것이라는 확신은 있었지만~  (웃음) 좀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았어요.  그래서 뭐든지 급하고 기다릴 줄 몰랐던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에는 그렇지 않죠.  이렇게 바뀐건 한 1년 정도 된 것 같고요.


저도 케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대학원 졸업하고 몇 개 에이전시를 거쳐저 렌딧에 왔거든요.  렌딧 전에 있던 회사들은 모두 명확하게 주어진 일이 있고, 누군가가 업무를 명확하게 전달해 주는 곳들이었어요.  그런데 렌딧에 와서, 제가 사실 렌딧의 1번 직원이었잖아요?   일 자체가 명확하게 주어지는 게 아닌 상황에서 이렇게 계속 쭉 있다 보니까,  사실 이제는 일을 찾아서 하는게 좀 더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그리고 찾아서 하는 일에 대해서는 내가 그 일을 시작해야지, 이걸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나 스스로 설득할 수가 있더라고요.  그렇게 계속 좀 더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서 방향성을 찾아나가게 되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그런 훈련이 된 것들이 성장이었던 것 같아요.


굉장히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사람이 되었다는 말씀 아닌가요?  제이슨이 계속 너무너무 멋진 이야기를 쏟아내고 계시네요?   (웃음)   마크는 어떠세요?  개발자로서 성장한 점이 있으신지 궁금해요.


조금 복잡한 마음이 들어요.   (웃음)  ‘성장'이라는게 실제로 일반적으로 개발자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성장의 방향성과 제가 지금 말하고자 하는 성장이 다를 것 같거든요.


그래요?  말씀해 주세요.  너무 너무 궁금하네요.


우선 개발자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성장은 내가 좀 더 일을 잘 하기 위해서 내공이 커지는 것일 거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재료들이 필요해요.  우선은 성장하는 신(Scene)에 있어야 하고요.  훌륭한 동료들이 함께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도 아주 큰 부분이고요.  그리고 개발자로서 다양한 것들을 경험할 수도 있어야 해요.   지금까지 우리가 이런 것들을 잘 갖추기 위해서 여러 구성원들이 애써왔는데요, 만족스러운 상황들도 있었지만 어려운 상황들도 꽤 있었어요. 하지만 넘어지고 일어서는 과정들을 반복하면서 나름대로 살아남기 위한 고민들을 많이 했고, 그 가운데 깨닫고 얻은 것들이 많아요. 기술적으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도 상당히 많은 고민들을 했고요. 이런 점들이 저의 내공(?)을 이전보다 커지게 만들어준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7년 전에 굉장히 경험하고 싶어서 뛰어 들은 스타트업 신(Scene), 그것도 아주 아주 산업적으로 극초기에 있는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갓 시작하는 스타트업에서는 무언가를 증명할 프로덕트가 필요하다는 점이에요.  그것도 아주 빨리 필요하죠.  지금까지 렌딧은 무언가를 증명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이었어요.  하지만 이제 법이 제정되어서 제도권 금융으로 도약하게 되었고, 아주 다행이도 온투업 등록도 잘 마무리했죠.   이제 좀 더 잘 만들기 위한 노력과 고민들을 펼쳐볼 수 있는 시기와 여건이 마련된 것 같고, 실제로 그걸 함께할 수 있는 동료들도 올해는 좀 더 많이 생기게 될 것 같아서 기대가 되요.  



우와~  마크!  넘어지고 일어서는 과정들을 반복하면서 나름대로 살아남기 위한 고민들을 했다는 이 말씀도 너무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제가 오늘 3분 이야기 들으면서 계속 너무 감동의 연속이어서, 그동안 왜 이런 이야기를 많이 나눠보지 못했나 후회하고 있어요.   좀 전에 마크가 함께 일하는 동료에 대해서도 잠깐 말씀하셨는데요.   렌딧맨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웃음) 생각도 안 해 본 질문이네요.  음~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 같아요.  적어도 만족스러운 것 중 하나는 억지 부리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근거가 빈약한 상황에서 자기의 주장을 관철하는 사람도 없어요.  대체로 어떤 주장이 나왔을 때 이것들이 본인 뿐만 아니라 남들을 설득할 수 있는 상황인가를 항상 따져보고, 설득이 안되면 설득을 해 달라고 요청하는 편이에요.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을 한 번에 모아 놓기도 어려운 것 생각?  그런데 이렇게 회사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회사의 분위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해 봤어요.  큰 회사에 다닐 때에는 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함을 숨기면서 생활하는 것 같은 느낌도 많았거든요.  그런데 렌딧의 경우는 적어도 자신의 개성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회사인 것 같아요.  각자의 다양한 삶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나누는 분위기다 보니 우리 회사 속에 모여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 보이는 거죠.


현재 같이 일하고 있는 서비스 개발팀 동료들은 실제로 오래 계신 분들도 있고 오신지 얼마 안된 분들도 있는데,  대화를 해 보면 다들 그동안 엄청 열심히 살아오신 분들인 것 같아요. 일할 때 무척 신뢰가 가는 동료들이죠.  예를 들어서 제가 실수를 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정말 귀신 같이 찾아내서 아주 솔직하게 이야기들을 해 주죠.  (웃음)


맞아요. 실제로 그런 분위기가 있어요.  피드백이 아주 잘 돌아가고 있달까?


자칫 잘못해서 너무 솔직하면 기분 나빠지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말하는 사람도 무척 자연스럽게 얘기할 건 얘기하고,  듣는 사람도 그것에 대해서 감정적이거나 이상한 얘기를 하고 있다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아요.  사실 무척 좋은 환경이 아닌가 싶어요.



세 분의 동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저도 꽤 괜찮은 사람인 것 같은걸요?  ㅎㅎㅎ      자!  시조새 3총사 인터뷰 1편의 마지막 질문입니다.  이렇게 멋진 동료들과 함께 이루고 싶은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렌딧이 성공하는 거요.  우리가 모두 같이 7년을 버티고 만들어 왔잖아요.  여기서 말하는 성공이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우리 서비스를 사랑해 주는 거에요.  지금은 우리만 알고 있는 우리가 가진 매력이 막 발산되고 있고,  우리가 아쉬워하는 포인트들이 해소되어 있는 상태.  우리 모두가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성취감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정말 크게 드네요.


음~  집 사는 것?  (웃음)   30대를 거의 렌딧과 함께 보냈잖아요.  나의 30대에 대해 어떠한 형태로든 보상 받는 것이 꿈이죠.  금전적인 것일 수도 있겠고요.  레퓨테이션일 수도 있죠.


결혼했을 당시에 장모님께 무슨 회사에서 일하는지 설명을 드려야 했어요. 열심히 설명했는데 장모님이 들어보시더니 ‘그래서 대부업 아니야?’ 라고 하시더라고요.  어쨌든 그것과 상관없이 결혼을 하긴 했는데, 지금은 장모님께서 온라인투자연계금융 렌딧과 대부업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알고 계세요.  사실 이게 불과 2년 사이에 벌어진 일이죠.   지금의 제 꿈은 몇 년 후에는 ‘렌딧이 뭐하는 회사야?’ 라고 묻기도 전에,  ‘렌딧' 이라고만 하면 어떤 회사인지 아는 회사로 성장하는 것?  그게 지금 렌딧을 다니면서 생각하는 일종의 꿈일 것 같네요이루어지지 않을까요?



렌딧의 시조새 3총사의 이야기 재미있으셨나요?   와~  생각보다 나눌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정작 제가 원래 하려던 질문들은 아직 꺼내지도 못했지 뭐에요?  


오늘은 우선 여기까지 이야기를 들어 보고요.  다음번에는 렌딧 시조새 3총사가 지난 7년간 닦아온 온라인투자연계금융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려고 합니다.   재미있게도 제이슨-마크-케이는 각각 기획-개발-마케팅으로 다른 분야에서 성장해 오기도 했어요.   그럼, 렌딧 시조새 3총사 이야기 2편을 기대해 주시고요.   


혹시 렌딧에서 시조새 3총사와 같은 폭풍 성장을 이뤄내 보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아래 배너를 눌러 렌딧 채용 사이트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Jason

렌딧의 1번 직원, 시조새, 프로덕트 매니저 | ISTJ | 문화인류학자, 협력자, 경험연출가 


Mark

렌딧의 시조새, 1번 직원일 뻔한 개발팀장 | ISTP | 실험자, 허슬러, 경험연출가


Kay

렌딧의 시조새, 렌딧의 대출 마케팅 담당, 영업관리그룹장 | INFP |  문화인류학자, 협력자, 케어기버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 0186호(22.06.22)

작가의 이전글 남태인 CTO가 밝힌 '렌딧 개발팀, 이렇게 일해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