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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렌딧맨 스토리 Mar 27. 2023

"학습, 경험, 성취"

| 렌딧맨 인터뷰 #03 대출플랫폼팀(Backend) Jinn

안녕하세요 렌딧의 블로거P 입니다.


여러분은 신규 입사나 이직을 위해 회사를 선택할 때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복지, 근무환경 등 많은 고려 항목이 있지만, 최근에는 자기 발전 기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요. 

오늘은 "학습, 경험, 성취"라는 뚜렷한 자기 발전의 목적을 갖고 렌딧에 합류한 백엔드 개발자 Jinn의 이야기를 들어 보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Jinn입니다.


Jinn,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테크핀개발그룹의 대출플랫폼팀 백엔드 개발자인 Jinn입니다. 개발자로 일한 지 아직 2년이 안 된 주니어 개발자이고, 현재 대출 조회 심사 실행 흐름을 자동화하는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내향적인 성격이긴 하지만 무언가를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데 있어서는 거리낌이 없는  성격이에요. 사회화가 잘 되어 있는 INTP입니다!


렌딧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있으셨나요?

 

저는 백엔드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 두 가지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첫 번째로는 큰 트래픽, 큰 요청들을 경험하고 소화할 수 있는 개발 경험이고, 두 번째로는 복잡한 도메인을 잘 소화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 두 가지 능력이 잘 갖춰져야지 앞으로 백엔드 개발자로서 크게 성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던 상황에서 렌딧의 공고를 보게 되었어요. 금융이라는 도메인에서 대출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특수성이 제가 그동안 추구하고 있던 직무 목표에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지원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면접을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부분은?

 

면접에서 SJ가 온투업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할 때 미국 시장을 예시로 들었어요. 미국 대출 시장에서 온투업이 10% 정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이 10%의 시장 안에서 선두만 유지할 수 있어도 충분히 유니콘으로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미국 시장의 점유율만큼 온투업이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얘기를 하셨어요. 온투업이라는 업계가 생소하지만 자리를 잘 잡고 성장하면 업계 선두 주자로 시작하는 렌딧에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신뢰가 생겼어요.


입사를 앞두고 기대했던 혹은 우려했던 점이 있었나요?

 

금융산업 안에서도 제1금융권이 아니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어요. 저는 전공이  경제학부였고 주변에 여신 금융업 쪽으로 취업하는 친구들도 많아 거부감이 없었어요. 그리고 입사 전 렌딧에 대한 기사나 SJ 인터뷰 같은 것을 찾아보면서 회사의 방향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Jinn은 진지하면서도 밝은 성향 입니다.


Jinn은 입사 후 언제 렌딧맨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나요?


아직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렌딧맨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저희 팀원들을 비롯한 렌딧의 기존 개발자분들의 열정이나 실력이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동료들을 따라잡기 위해 더 분발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수습 기간을 돌아보면 어떤 시간이었나요?

 

배움의 연속이었어요. 전공이 경제학이었지만 금융권에서 일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도메인에 대해 생소해서 많이 배워야 했어요. 관계 법령에 대해서 알아야 될 부분도 있었고, 개발자로서 기술적으로 향상해야 될 부분도 있었어요. 이런 것들에 대해 계속해서 배워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배움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렌딧 조직 문화를 정의하는 14가지 항목의 CV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이 있나요?

 

‘회고는 성장을 위한 일상이다’라는 CV입니다. 처음에는 크게 와닿지 않았어요. 그런데 직무를 수행하다 보니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리는 것보다 그동안 해왔던 것들을 다시 한번 재검토하는 과정이 무척 중요했어요. 회고를 한다는 건 다른 의미로 자기 영역에 책임을 진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주니어 개발자 입장에서는 업무 영역 중 자신의 책임 영역이 늘어난다는 건 좀 부담일 수 있지만, 언제까지고 주니어에 머무를 수는 없기 때문에 끊임없는 회고를 통해 자기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행인 부분은 저희 팀의 경우 2인 1조로 페어 프로그램을 하는 방식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약간 미흡했던 부분을 같이 페어를 이룬 다른 동료 개발자분이 그런 부분들을 커버해 주셔서 부담을 덜 수 있었어요.



개발자로 일하는 것은 적성에 잘 맞나요?

 

저는 수학과 관련된 일을 했었기 때문에 항상 논리적인 연관관계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 왔어요. 그런 성향을 바탕으로 프로그래밍을 접했기 때문에 적성에 잘 맞았습니다. 현재도 개발자로서 논리적으로 사고하여 일하는 환경에 만족하고 있어요.


렌딧의 백엔드 개발 조직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렌딧의 백엔드 개발 조직은 일주일 단위로 챕터 회의를 진행해요. 백엔드 개발자들이 모여서 한 주간에 있었던 이슈와 대응방법에 대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여기에 연장해서 업무적인 부분으로 앞으로 우리들이 나아가야 할 개발 방향에 대해서 토론도 하고요. 예를 들어서 기존에 있던 레거시 코드를 어떻게 하면 리팩토링 할 건지, 더 많은 요청의 처리를 위해 어떤 식으로 서버 아키텍처를 재구성을 할 건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항상 논의를 하고 방향성에 대해서 수평적으로 토론을 하는 데, 성장을 위해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라 느껴져요. 

또한 토론 이후 개인이 학습한 것에 대해서 공유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게시해 놓고, 간단한 세션으로 발표해 한 달에 한 번씩 수상을 해요. 좋아요를 많이 받은 글쓴이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주기도 하고요. 이런 방법들을 통해 토론과 회의라는 지루한 시간의 고정관념을 깨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무언가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한다는 점에서 챕터 회의를 유익한 특징으로 꼽고 싶어요.


렌딧에 근무하며 이루고 싶은 목표는 어떤 것인가요? 


단기적으로 다른 동료 개발자들이 생각하기에 저에게 일을 주었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신뢰감을 줄 수 있는 개발자가 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목표는 거기서 더 나아가서 팀원들에게 더 도움이 되고 동반 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올해부터 이제 MSA(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들어가는 걸로 계획이 잡혀 있거든요. 하나의 서버가 모든 도메인을 소화하고 있어 확장이 용이하지 않던 기존 서버를 도메인 영역별로 마이크로 한 서버로 분리하는 경험은 처음이라, 이런 것들에 대해 고민하고 설계하는 경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 렌딧맨으로 합류하실 개발자분들께 조언을 해주신다면?


저희는 금융산업의 특수성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복잡한 도메인에 대한 정보를 얼마만큼 코드로 잘 녹여낼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DDD(도메인 주도 설계)라던가 읽기 좋은 클린 코드 등에 대해 고민하시고 학습하시면, 합류하시고 많이 도움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0268호(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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