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EO Jul 20. 2017

보고타에서

아쉬움, 고마움




아쉬움, 고마움


예전에 인도에서 만난 동생이 

미국에서 유학중이였다.

그래서 남미에 오기전에 뉴욕에서 잠깐 만났었다.

여행에서 만난 친구를 여행중에 다시 만나는 것이 좋았다.

그 친구가 있는 어학당에 콜럼비아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보고타에 살아서 내가 보고타에 가면 재워 줄 수 있다고 했다.

가난한 여행자였기에

또한 경험을 해 보고 싶었기 때문에

염치 없지만 재워 달라고 하였다.

그 분은 일상 중이여서

제대로 같이 이야기할 시간도 없었다.

감사하다는 표시조차 제대로 못 하였는데,

아직도 아쉬울 따름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아늑한 집이였다.



매거진의 이전글 다시 시작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