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놀고 싶드아.

by 결명자차

사실. 나는.


반백년 산. 우리 부부의 노후도.

백년대계. 내 아이의 미래도.

준비하는 게 아니고.


오롯이.

하루하루.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무화과 휘낭시에. 를

매일 손에 쥐어주고.

조용하고 편안한

익숙한 그 카페를 단골 삼아.

시시껄렁. 한 농담. 을 늘어놓고

남편의 썰렁 개그. 에

살짝 눈도 흘기며.

그렇게.

여유롭고 싶다.


다사다난. 했던

한 해가. 가고 있다.


내년에도

나는

성실의 루틴. 을

지켜가며.

미래를. 준비하겠지.


나의 모든 것을

주실 분도

가져가실 분도

오직. 주님.이지만.


그분의 뜻대로

모든 걸 맡기지만

열심히라도

살아야.

그분 앞에

내 인생의 명분이

있는 거니깐.


내년도.

잘하자.


굿 굿바이.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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