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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버 LEVER Aug 06. 2021

경쟁사가 우리 키워드로 광고를? 검색광고 스크럽요청하기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레버


밀키트가 주력 제품인 식품 스타트업 A사 마케터 김지아님(가명)은 네이버 검색광고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키워드 모니터링을 하던 중, 어제까지만 해도 없었던 검색 광고를 발견했습니다. 확인해보니, 우리 제품과 유사한 밀키트를 판매하는 쇼핑몰이었죠.


중요한 건 경쟁사가 우리 브랜드 키워드에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광고를 노출시키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상황을 처음 접하게 된 김지아님은 당황했습니다. 스타트업이다 보니, 회사 내에 마케터도 지아님 혼자라서 물어볼 사람도 없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레버-검색광고-네이버-스크럽 요청하기


부적합광고(스크럽) 요청을 통해 경쟁사의 광고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파워링크(검색광고)에서는 특정 카테고리(의류, 패션잡화, 언더웨어)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경쟁사가 동일한 업종의 타사명 키워드를 광고로 등록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간혹 광고가 승인되어 노출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계약한 광고대행사가 있다면 담당자에게 요청을 하시면 됩니다. 광고 운영 대행이 설정된 경우, 별도의 요청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반면 지아님처럼 광고매체를 직접 운영 중이라면 네이버 부적합광고(스크럽) 신고를 통해 광고 차단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고 접수 전용 채널이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서는 별도의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레버-검색광고-구글-경쟁사 키워드 노출비교


네이버 외에 다른 검색광고에서는 어떨까요? 검색광고 진행이 가능한 구글과 다음(이하, 카카오)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구글은 경쟁사 키워드 사용이 허용되며 카카오는 불가능합니다.


구글에서는 경쟁사 키워드(제품/브랜드)에 대해서도 광고 노출이 가능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공유 오피스 브랜드 패스트파이브를 예로 들어볼게요. 일반적으로 브랜드 키워드를 검색하는 사용자는 홈페이지를 들어가기 위해서 혹은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검색합니다.


그런데 패스트파이브를 검색한 결과에서 경쟁사인 스파크플러스의 검색광고가 최상단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공유 오피스 입점을 고민 중인 고객이라면, 가격이나 시설 등이 궁금해서 클릭해볼 수 있죠. 이는 구글이 네이버/카카오와 검색광고 운영 정책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구글은 상표권에 관련된 검색광고 가이드라인이 간단합니다. 상표권 보호는 필요하지만 키워드에 대해서는 크게 제재를 가하지 않습니다. 다만 상표권이 있는 키워드가 광고 소재(텍스트)를 통해 노출되는 것에 한해서는 모니터링을 통해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레버-검색광고-카카오-스크럽 요청하기


카카오 검색광고는 네이버처럼 스크럽 요청이 가능합니다. 상담톡 또는 메일을 통해 직접 요청이 가능하며, 담당 부서가 확인하여 추가 답변을 제공합니다. 카카오비즈니스에 스크럽 제재 기준이나 진행 프로세스에 대한 안내 페이지가 있는지를 문의했으나, 아직까지 별도 페이지는 제공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스크럽 요청은 운영 중인 대행사가 있다면 담당자를 통해 요청하거나 직접 문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상담톡의 경우,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비즈니스> 에서 상담원 채팅으로 진행 가능합니다.




경쟁사가 우리 키워드로 광고를? 검색광고 스크럽 요청하기


경쟁사가 우리 키워드(제품/브랜드)로 검색광고를 노출했을 때의 대처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영상이나 배너광고만큼 아니더라도 매일 조금씩은 체크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검색광고는 관리한 티는 별로 안 나지만, 하루만 놓쳐도 티가 난다고 하거든요. 아침에 특정 시간을 정해서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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