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을 하고 싶은 평범한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글
“아니, 필립 선생님. 저 선생님의 진정성 있는 글을 참 좋아했는데.. 갑자기 여기서 어그로를..?”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다. 약간의 어그로가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믿어줬으면 한다. 이번 글 또한 진정성을 야무지게 담았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컨설팅의 전부는 알 수 없겠지만, 최소한 컨설팅의 현실에 대해서 일부 알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평범한 사람도 컨설팅을 하며 돈을 벌 수 있고, 기업을 도울 수 있다는 희망을 이 글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
컨설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 혹은 컨설턴트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인 취준생들에게 정말 주옥같은 글이 될 것이다. 나의 MBTI인 INFJ를 걸고 맹세한다.
필립의 MBTI인 INFJ는 세계에서 가장 적은 유형의 MBTI이다.
필립은 본인이 INFJ 라는 것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INFJ는 거짓말을 상당히 싫어한다.
자, 우선 상습적인 어그로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아래 2가지를 증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여러분은 나의 수능성적 및 롤 티어만 봐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수능성적(국어, 수학, 영어, 사탐)은 각각 7등급, 7등급, 3등급, 3~4등급이다.
공부를 못했다기 보다는 안했다. (사실은 못했을지도..?)
국어는, 단순히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번호를 찍을 수 있었다.
수학은, 한국말 보다 숫자가 더 많은 것 같아서 맨 앞면 4문제만 풀고 잤다.
영어는 대학교 가려고 나름 열심히 공부했지만 3등급이 떴다.
사탐도 최저등급 맞추려고 열심히 공부했지만 3등급이 떴다.
나의 대학교는 인서울이긴 하지만 네임밸류로 알아주는 학교는 절대 아니다. 진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의 대학교를 사랑한다.
스마트하고 멋진 학우들이 많았다.
그리고 지금도 연락하는 좋은 형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아, 참고로 나의 대학교 학점은 3.75이다.
나는 회계사, 노무사, 법무사, 변리사 등.. 배타적 업무권한을 가진 자격증이 없다.
대신 다른 자격증들이 있다. 경영지도사(마케팅), 사회조사분석사 2급, 직업상담사 2급, 한국사 2급, 신용분석사, 비즈니스모델 컨설턴트, 기업기술가치평가사, 컴활 1급
자격증이 많다는 건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위의 전문 자격증 1개와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위력이 부족한 자격증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나의 롤 티어는 실버이다.
이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나는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의 자금조달과 비용절감을 돕고 있고 정부지원사업 관련 가이드 및 컨설팅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실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컨설팅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얼만큼의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지’ 일 것 같다.
구체적으로 어떤 컨설팅을 하고 있는지는 앞으로 브런치로 재밌게 썰을 풀어볼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고편 느낌으로 간단하게 알려주자면, 법인세/소득세 컨설팅, 정부지원사업 컨설팅, 자금조달, 인증 컨설팅을 하고 있다. 하하, 여러분들의 궁금한 표정이 벌써 내 눈 앞을 가리는 듯 하다. 앞으로도 제 글을 꼭 읽어주시고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어느정도의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지는, 본 소제목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못 찾겠다” 라고 하면 댓글을 활용해보는게 어떨까? 야생의 필립이 등장할지도 모른디그..!
다른 궁금한 점도 편하게 물어봐도 좋다. 그러니까 부담갖지 말고 마음의 소리(댓글)을 이용해보자. 이용하자. 이용해..!
소제목처럼, 평범한 나는 천천히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전 회사도 컨설팅펌(안타깝게도 클라스 있는 곳은 아니었다) 이었지만, 그 때는 내가 일을 하고 있더라도 나로 인해서 매출이 발생하는게 아닌, 핵심인력 혹은 회사가 돈을 벌어다 주는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내가 일을 잘하면 잘할수록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돈이 더 벌리는게 느껴진다. 그러면서 자신감도 더 붙고 있고 있는게 참 좋은 선순환인 것 같다.
여기서부터가 매우 중요하다. 사실 위의 내용은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대충 읽어도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다. 하지만 여기서부터는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꼭 집중해서 읽어줬으면 한다.
나는 항상 아래 의문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아니.. 기업의 전략 같은 건 기업 본인이 가장 잘 수립하고 잘 알것 같은데, 그걸 왜 비전문가인 컨설팅 회사에 맡기는거야?”
실제로, 스마트폰보다는 피처폰에 집중하라는 맥킨지의 컨설팅으로 인해 LG전자 휴대폰 사업의 운명이 뒤바뀐 사례도 있다. 이러한 의문은 첫번째 회사에서 전문위원님께 질문을 해보고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다.
세상에는 모든 컨설팅은 아래 3가지 중 어느 하나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럴싸한 네이밍을 찾기 어려워 ‘상, 중, 하’ 로 표현하였다.
(1) ‘상’ 컨설팅
고객이 어떻게 해야할지조차 모르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컨설팅이다. 위에서 내가 가지고 있던 의문점, LG전자의 사례가 상 컨설팅에 해당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기업의 아름답고 달콤한 미래를 만들어주는 컨설팅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상 이라고 표현했지만, ‘최상’ 이라고 쓰고 싶을 정도이다. 난이도가 높은 만큼 실제로 접하기 어려운 컨설팅이라고 할 수 있고, 컨설팅이 적중 혹은 성공했을 때 고객이 돈을 엄청 많이 벌 수 있는 컨설팅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꿈꿨던, 그리고 지금도 꿈꾸고 있는 컨설팅이 바로 이 상 컨설팅이다. ’상 컨설팅이 실제로 가능한가? 효과가 있는가?’ 에 대한 불안, 의문도 있지만 내가 전문성을 쌓는다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2) ‘중’ 컨설팅
고객이 직접 하기 어려운 것을 도와주고, 인사이트를 주는 컨설팅이다. 재무 컨설팅이 ‘중’ 컨설팅에 해당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고객은 ‘중’ 컨설팅을 받음으로써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음과 동시에 리스크 관리도 가능하다. 내가 직접 하기 어려운 것을 전문가가 대신 해주니 퍼포먼스는 증가하고 리스크는 감소되기 때문이다.
(3) ‘하’ 컨설팅
고객이 직접 할 수 있지만, 이를 대신 해주는 컨설팅이다.
어쩌다보니, 내용도 상 > 중 > 하 순으로 많이 쓴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하’ 컨설팅이 정말 ‘하’찮은 컨설팅인가? 아니다. 상 컨설팅에 하 컨설팅이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 비유해 생각해보자. 상 컨설팅을 ‘팔’, 중 컨설팅을 ‘손가락’, 하 컨설팅을 ‘손톱’ 손톱이 없다고 생각해보자. 얼마나 불편할까? 손톱이 없으면 귀를 파는 것도 코를 파는 것도 불가능하다. 위의 비유를 통해 하 컨설팅의 중요성이 전해졌으면 한다.
위에서 컨설팅의 종류 3가지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제는 평범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컨설팅은 무엇인지, 그리고 컨설팅 현실에 대해 알고 싶을 것이다.
평범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컨설팅은 중 컨설팅, 하 컨설팅 이라고 보면 된다. 상 컨설팅을 하기 위해서는 소위 말하는 컨설팅 빅펌에 들어가거나 로컬 중에서도 이름 있는 컨설팅펌에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들어 갈때도 Case Interview 를 진행하게 된다. Case Interview는 시간 안에 특정 문제를 논리적으로, 창의적으로 푸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Case Interview고 나발이고… 우선, 나는 학벌에서부터 길이 턱 막혔다. 그래서 상 컨설팅은 구경도 못해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 행복하다. 내가 하는 컨설팅의 효과들은 정량화할 수 있어 실제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 하 컨설팅 이라고 해서 단순 무식한 방법으로 컨설팅하는 것이 아니다. 중, 하 컨설팅도 당연히 고차원적인 생각을 요구하고, 치열하게 고민해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면 이제 아래와 같은 생각이 들 수 있다. “오케이 ~ 나도 너도 평범하니까 중, 하 컨설팅을 하면 된다는거 까지는 이해했음요 ~ 그런데, 어떤 컨텐츠, 내용으로 컨설팅 하면 되는데?”
이 말을 하면서 오늘 글을 정리하고 마무리 하고자 한다. 두둥.
“문제가 있는 곳에 컨설팅이 있다.”
‘과다출혈’, ‘매출감소’, ‘권고사직’ 등의 심각함이 바로 느껴지는 문제들도 있지만 문제라는 것을 이렇게 접근해보자.
고객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은 문제이다. 그것을 얼마나 잘 해결해주는 컨설팅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돈을 적게 벌 수도 있고 어마무시하게 많이 벌 수도 있다.
실제로 래버리지는 스타트업들의 문제 혹은 고민을 잘 파악했다.
스타트업들은 보통 경영지원 담당자가 없는 경우가 많다.
경영지원 담당자를 채용하더라도 해당 인원이 갑작스러운 퇴사한다면 여러 업무가 멈추게 된다.
그리고 경영지원 담당자가 신입인 경우, 경우에 따라 적절한 교육이 필요할 수 있다.
즉, 스타트업들은 경영지원 담당자의 갑작스러운 퇴사를 고려해야 함은 물론 업무효율성 및 퍼포먼스를 높이기 위한 적정 수준의 교육에 대한 니즈도 가지고 있다.
래버리지는 위의 문제(불안함, 불편함 등)들을 잘 포착하여 컨시어지 서비스 기능을 다양한 컨설팅에 녹여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돈을 꽤 잘 벌고 있으며, 고객 1명에게 발생하는 매출. 즉, 객단가도 꽤 높은 편이다.
지금까지 장황하게 긴 글을 썼지만, 나는 결국 이 말이 하고 싶었다.
”평범한 사람도 문제를 잘 포착한다면 강력한 컨설팅을 할 수 있다.”
이 글을 본 모든 분들이 모두 Leverage Life를 통해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경험하시길 희망합니다.
By Phil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