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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니셜L Jan 05. 2023

Notion으로 사업의 기초를 셋업해보자 #2

HR 관리하기

인사 관리는 조직 관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사람이 중요한 스타트업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가장 어렵기도 한 부분이 아닐까? 먼저 나는 이 분야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다. 하지만 체계적인 인사 관리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다.


오늘은 래버리지에서 Notion으로 어떻게 3명이서 인사 관리 업무를 하고 있는지, 전체적인 구성과 Notion을 통한 구현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한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스타트업보다는, 리소스가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에서 최소한의 인력으로 그러나 나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할 때 더 참고 할 만한 글이 될 듯하다.


3명이서 2개 회사의 인사 관리를 하기까지


래버리지에서는 CEO, COO, P&C(People & Culture)팀원 1명  총 3명이 인사 업무에 관여하고 있다. 스타트업 회계·세무 회사인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래버리지’라는 두 개의 회사(약 20여 명의 멤버들이 있다)를 3명의 인원으로  두 개의 회사를 운영하기까지는 대략 3-4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현재는 어느 정도의 기본 시스템은 갖추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까지, Notion이 매우 큰 역할을 했다.


채용부터 오프보딩까지, 직관적인 프로세스 만들기


앞서 1편에서 소개했던 것 처럼(링크) 래버리지는 팀별로 ‘팀 워크스페이스’를 나누어 두었다.


채용 -> 온보딩 -> 싱크타임(수습기간) -> 멤버관리 -> 평가 -> 오프보딩
노션 P&C 워크스페이스 구성

P&C(Peoople&Culture)팀에서 모든 인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세부 페이지명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한 사람을 채용하고 퇴사하기까지의 여정대로 배치하였다.


한 페이지에 모든 것을 때려 넣기보다는 이렇게 기능 별로 페이지를 쪼개는 것을 선호하는 편인데,

1) 추후에 누군가 업무를 인계받게 되더라도, 페이지별로 정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정보를 찾기가 쉽다(스타트업 극초기 단계에 자료 정리가 되어 있지 않거나 히스토리가 없어 곤란한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듯…)


2) 업무의 특성상 여러 사람들을 초대해서 커뮤니케이션하게 되는데, 경험 상 한 페이지에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욱여넣다가 설정을 잘못하면 비공개로 해야 할 것들이 오픈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Notion으로 구현해 보기! 


Notion의 자세한 기능은 요즘 구글이나 유튜브만 찾아봐도 설명이 너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각 프로세스의 큰 틀을 어떤 식으로 구현했는지를 위주로 작성하겠다!


아래 설명 된 내용 페이지의 기본 템플릿을 드립니다!

  Recruit 샘플: Click

  Onboarding 샘플: Click


Recruit: 채용 관리하기

먼저 상단에는 항상 페이지의 용도, 프로세스 등을 작성해 둔다. 우리 이렇게 관리하자~ 하고 합의를 해야 나중에 싱크가 안 맞는 경우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이렇게 하지 않았어?’라고 하며 서로 다른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그런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합의된 채용 프로세스의 일부. 이메일 내용까지 모든 걸 매뉴얼화해둠!
안에 카드는 포스팅을 위해 임의로 만들었다.

1. 노션의 데이터베이스 - 테이블기능을 활용하여 채용의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큰 틀을 만든다.

2. 이제 각 테이블 항목 ‘열기’ 안에 데이터베이스- 보드 모든 지원자 분들과 진행 현황을 보여줄 수 있는 틀을 만든다.

 해당 페이지에 채용을 요청한 팀장(면접자)을 초대해서 모든 지원자 분들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지원자별 진행 현황 보드를 만들어서 진행 상황대로 카드를 옮겨 준다.


Onboarding: 온보딩 준비하기

온보딩이란 신규사원이 조직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업무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을 말한다.


이 기간 동안 신규 멤버가 최대한 빠르게 회사에 적응해서 최대치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동시에 회사-멤버 간의 fit을 확인하게 된다. 회사도 멤버를 지켜보고, 멤버도 회사를 지켜보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입사 전~입사 이후 3개월 까지(우리는 sync time이라고 부른다)가 온보딩 기간이라고 볼 수 있는데, 3개월 동안 교육, 원오원 등 신규 멤버에게 최대한 많은 시간을 쏟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누군 가는 수습 기간 동안 너무 많은 리소스를 투입하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작은 조직일수록 한 사람이 조직에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조직 문화와 어우러지면서도 회사의 방향성에 공감하는 사람들로 채워 나가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구성원들의 역량과 업무 몰입도가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서로 간의 fit을 확인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1. 데이터베이스 - 보드로 큰 틀을 만든다. 전체적인 온보딩 진행 현황을 보기 위한 용도이며, 예정, 진행중, 완료로 구성하였다.

2. 기능을 활용하여 [예정, 진행중] / [완료] 으로 두 가지 뷰를 생성한다.

 완료를 별도 뷰로 뺀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 완료 부분에만 카드가 길게 늘어지기 때문이다.

3. 위 ‘채용’과 유사하게, 신규 입사자를 위한 온보딩 페이지를 보드 안에 카드로 만든다. 


- 온보딩 페이지는 크게 '내부 제도 안내/(입사 첫날) 체크리스트', '스케줄/(3개월 간) 교육', 'Sync time'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사 첫날) 첫날 뚝딱이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신규 멤버가 어색함을 느끼지 않도록 첫날의 스케줄뿐만 아니라 3일 동안의 점심 스케줄까지 짜둔다.

(3개월 간) 해당 멤버에게 맞는 3개월 간의 교육 커리큘럼을 짠다. Sync time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설명하겠다.

온보딩의 일부

(To be continued)

노션으로 초기 세팅을 하면서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contact@leverage.partners로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




이 글을 본 모든 분들이 모두 Leverage Life를 통해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경험하시길 희망합니다.


By 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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