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주세요를 읽고

츠지 히토나리 "사랑을 주세요"

by 최정성

어떤 이에겐 결정적인 소설이나 문학이 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츠지 히토나리의 "사랑을 주세요" 가 그렇다. 이 책은 두 남여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서로 위로하고 이해하고 격려하는 편지들. 진심어린 위로가 가득하다. 진심어린 위로...에 대한 더 구체적인 내용은 스포가 되서 생략!


다만 이 책이 나에게 결정적 책인 이유는....


"여러분 저 이 책 때문에 결혼했어요!!"


그렇다. 이 책은 내가 아내에게 연애도 하기 전에 처음으로 선물한 책이다. 2년여를 알고 지내다가 이 책을 선물 한 날을 기점으로 3주만에 연애 시작.. 그리고 1년 반 후 결혼.. 두둥


이 책의 내용은 중요하지 않다. 사실 제목이 다 했다.


새해가 밝았다.

쏠로들이여! 이 책은 연애를 시작하고 싶은 혹은 짝사람의 대상에게 선물하기 최적의 책이다.

즉 작업용 선물로 최적화된 책이다.
제목부터 사랑을 달라고 하지 않는가? 더욱 기가 막힌 건 내용이 연애 내용이 아니라는 점! 상대방 반응이 이상하게 나와도 빠져나갈 구멍이 있다!! 뭘 망설이는가!!


내가 정말 연애는 태아 수준..아니 배아 생식 세포 수준이다.

사실 처음 아내에게 선물해 주고 싶었던 책은 기 드보르의 "스펙타클의 사회" 였다.....


이런 미친 고자 녀석 ㅠㅠ

장가 못갈 뻔, 연애 못할 뻔 했다.


"스펙타클의 사회"를 사러 간 서점에서 우연히 이 책 "사랑을 주세요"를 발견, 그리고 이젠 다 이루었다 ㅋㅋ


짝사랑하는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하겠다면 "사랑을 주세요" 추천한다.


그래도 책 리뷰 글이는 조금만 적어 보겠다...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책 내용은 연애 이야기가 아니다.

현대인의 소외 현상과 자기 파편화 그리고 가족애에 대한 소설이다.

그래서 실패할 경우 변명거리도 충분하다.


새해가 밝았다.

무엇을 머뭇거리는가?


올해도 또 솔로 부대의 좌장을 맡을 것인가?

머뭇거리지 말고

"사랑을 주세요" 를 선물 할 것을 추천한다.


연애를 시작하고 싶지만 어떻게 할지 고민되는 그대여

이 책을 읽......아니 선물해 보길 추천한다!


다들 러브 러브한 2022년이 되시길 ㅎ


좋은 책 많이 누리시고

좋은 사랑 많이 받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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