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핀의 근태관리 서비스 '아임히어-워크'를 소개합니다

첫 외근을 나갔더니 더욱더 소중해져버린 우리회사의 외근직 근태관리 서비스

  우리 회사 엘핀도 LG에서 주최하는 '슈퍼스타트데이 2023'에 참여했다. 전시장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부스를 배정받아서 그런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손님이 방문해 주셨다. (팸플릿 많이 가져갔는데 중간에 떨어져서 회사 갔다 온 건 비밀!) 엘핀의 위치인증, 출결관리, 학습관리 여러 서비스가 있지만 전시장을 찾은 분들 대부분 직장인인 만큼 '근태관리' 서비스 아임히어-워크에 많은 관심을 주셨다.

  처음 엘핀에 지원해야겠다고 결심했을 때 나를 마음 먹게 했던 건 위치인증이라는 건 내가 죽을 때까지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버츄얼 아이돌까지 등장한 요즘, 가상 세계가 IT시장 화두지만 자기가 지금 어디 있는지 밝혀야 하는 건 인간의 존재와 늘 함께 할 것이라는 나만의 확신(!)이 있었다. 

  엘핀에 가장 인지도 있는 위치인증 서비스는 아임히어와 아임히어-워크다. 두 서비스 다 별도의 기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휴대폰 앱만으로 내가 지금 어디 있는지 위치 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주로 많은 사람을 한 번에 출석 체크해야 하는 대학교나 교육기관에 서비스하고 있다. 아임히어-워크는 뒤에 붙어 워크(Work)에서 알 수 있듯이 회사에서 하는 출결, 근태 체크와 더불어 위치를 계속 바꿔서 이동하는 외근직이나 영업직 근태관리에 특화된 서비스다.

  여기까지만 쓰면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출결/근태 앱이랑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아니 근데 외근을 이렇게 챙겨주는 서비스 또 없어요. 외근 가서 사진 찍어 올리고 메모 입력하면 출장보고서 뚝딱!) 근태관리를 위해 기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점은 다른 회사와 다른 엘핀만의 장점이다. 면접 볼 때 대표님이 갑자기 국비교육 받은 적 있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때 출석 체크 뭘로 했냐고 해서 앱 이름이 비콘이어서 그렇게 대답했었다. 알고 보니 비콘은 출석 체크를 위해 학원에 설치되어 있던 기계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가끔 수업 시간 임박했는데 앱에서 출석이 안 눌려서 매니저한테 얘기하면 기계를 껐다 켜야 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비콘같은 출석 체크 기계를 쓰지 않으면서 어떻게 내 위치를 정확히 찾는다는 걸까? 우리 회사는 기기 없이 이동통신사 기지국 정보와 WIFI, GPS 등을 이용해서 위치를 찾는다. 때때로 서비스해야 하는 곳에 사정이 생기면 다른 회사처럼 비콘을 쓰기도 한다. 보안이나 환경상의 문제로 기지국이나 WIFI 등에서 정보를 얻기 어려울 때도 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회사의 기술이 왜 특별하다고 하냐면 바로 이렇게 다양한 기반에서 얻은 위치 정보를 복합해서 위치 정확도를 올리는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지난주 슈퍼스타트데이 외근 나갔던 걸 추억하다가 우리 회사 외근 근태 앱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회사 뽕 한가득 마시고 가슴이 웅장해지는 이 흐름... 걍 위치 인증은 엘핀이 최고라 이겁니다. 아임히어랑 아임히어 워크 써보세요. 이미 쓰고 계실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