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다현 철학관 Mar 01. 2022

글을 왜 이렇게 못 쓰지

잘 쓴다고 착각했다

글을 왜 이렇게 못 쓰지, 왜 이렇게 못 쓰게 됐지?


2022년 막연히 글을 꾸준히 쓰고 싶어서 혼자 "토요글쓰기"를 시작했더니

쓰기에 급급하고 글의 퀄리티가 좋지 못하다.

이게 또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재정비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내게 글쓰기란 무엇이며, 왜 글을 쓰고 싶은가?

글쓰기를 시작하려고 했던 이유는 사실 결론적으론 유튜브를 하고 싶었다.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싶었는데, 영상 기획, 촬영, 편집은 너무 품이 많이 들 것 같아서

먼저 글을 쓰는 걸 시작해보고 싶었다.

외국인들과 같이 사는 나의 일상이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매주 공유할 만한 에피소드가 많이 없다.

그리고 나는 엄청난 기록러가 아니기 때문에 소재도,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사진도 부족했다.

결국 노잼이라는 것.


글을 쓰고 싶은 또다른 이유는 그냥 나는 글 쓰는 걸 좋아한다.

나는 참 엉뚱하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내 인생이 되게 가치있고, 기록할 만하다고 생각을 늘 갖고 있다.

그래서 단순히 나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언젠가 책으로 출판할 것이다.






요즘 유튜브 보는데 시간을 굉장히 많이 쓰는데, 오늘은 앤드류 님의 영상을 봤다.

숭님이랑 같이 본인들이 쓴 책의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최근에 앤드류 님이 [럭키 드로우: 나만의 길을 찾을 때까지 인생의 레버를 당기는 방법]이라는 책을 한 권을 냈는데, 그 책으로 인해 드디어 20대를 마감하는 느낌이 들었다는 표현을 했다.


아, 저거다. 


나도 드디어 내가 해야될 일을 찾았다. 

나도 나의 20대를 마무리 하는 글을 써봐야겠다. 


사실 나는 되게 파란만장한 20대를 보냈다.

남부럽지 않게 재미나게 보내기도 했지만, 아직도 조금 고통스러워서 뒤돌아보기 힘든 시간들이다.

잘 꺼내보고 싶지도 않았던 20대이지만, 이제는 좀 들여다 볼 힘이 생기지 않았을까?

올해는 나도 나의 20대를 잘 마무리 해봐야겠다. 


한때는 나의 삶의 전부이자 아무것도 아니었으며, 현재는 고민중인 나의 신앙에 대해서

정말 솔직하게 써내려가보려고 한다. 






제목은 정말 상관없는 나에게 영감을 준 드로우앤드류 님의 영상

https://youtu.be/7KEyo8dH3RE


작가의 이전글 2022년 나의 글쓰기 목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