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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다현 철학관 Jan 08. 2022

2022년
나의 글쓰기 목표

올해는 과연 꾸준히 글을 쓸 수 있을까?

다들 브런치에 꾸준히 글을 써야지 하고 매번 실패만 하고 계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매주 토요일, 오전 시간을 활용하여 저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글을 쓰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거에요.



여태껏 매년 다짐만 하다가 한 번도 지키지 못했어요.

매번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민을 해봤는데요.

간단했어요.

잘 쓰고 싶은 마음과 글을 쓸 수 있는 여유 있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이에요.

한때 글을 200페이지 넘게 써본 경험이 있던 저는 누구보다 엉덩이로 버티는 시간이 있어야 글이 써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매주 시간을 정하기로 한 거에요.

토요일 아침 8:30분부터 12:30분까지는 글을 쓰는 시간으로, 집 밖으로 일단 나서려구요.

고양이들한테 방해받지 않고 오롯이 나를 위해 집중할 수 있는 시간.

하지만 오늘은 늦잠 자서 헤드셋으로 기타 재즈를 들으며 아이들의 귀여움을 외면합니다.



올해의 글쓰기 주제도 정해봤어요!

그날그날 생각나는 대로 적으려고 하니까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크게 3가지 정도 안에서 글을 써볼 거에요.


첫 번째, 현재 운영하는 에어비엔비를 통해 만났던 사람들과의 이야기 정리할 거에요.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수익을 만들게 되었는지 또 어떤 사람들을 만났는지 등 지난 3년간 제가 살고 있는 작은 방을 공유하면서 겪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볼 생각이에요.

내가 여행해보지도 못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함께 살아온 이야기, 잠깐 한두 달 지내러 왔다가 친구가 된 국내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재밌겠죠?


두번째는 현재 집중하고 있는 돈 공부, 시간 관리, 자기관리에 대한 기록을 할 거에요.

어떤 책들을 읽고 있는지, 무엇을 느끼고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기록해보려고 해요.

분명 제가 지치고 힘들 때 기록들이 저에게 힘이 될 거에요.

또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에게도 좋은 동기부여가 되리라 믿습니다.


세 번째는 브런치에는 아마도 올리지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유튜브에 업로드할 숏폼 형식 다큐멘터리의 시나리오를 적어볼 생각이에요. 

영화 전공도 아니지만, 사실 제 꿈은 다큐를 찍는 거였거든요. 

늘 마음 한켠에 간직했던 나만의 꿈인데, 더 구체적으로 어떤 주제로 어떤 내용의 영상을 제작할 것인지 적어볼 예정이에요.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하진 않았지만, 아빠에 대한 주제로는 늘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크게는 아버지에 대한 내용과 인생에 대한 철학적인 내용에 대해 다루지 않을까 생각해요.



여러분은 어떤 글쓰기를 하고 계세요?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으시다면 매주 토요일, 같이 글쓰기 하실래요?

누군가와 같이 하면 더 오래, 멀리 갈 수 있잖아요.


올해는 저를 위해 좋은 습관 하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2022년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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