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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고운 Jan 08. 2022

"너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어"

-잠재력을 꺼내 주는 한마디

 “여러분의 롤모델은 누구인가요?”

엔터테인먼트사에 출강을 갈 때마다 아이돌 연습생들에게 자주 묻는 질문이다.


이들은 마치 뜨거운 용광로처럼 들끓는 열정과 높은 목표를 가진 친구들이기에 내심 궁금해서 묻는 질문이기도 하다. 그때마다 고민할 새도 없이 튀어나오는 그룹, 바로 방탄소년단!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은 K컬처에서 더 나아가 국격을 높여주는 맹활약으로 대한민국의 가슴을 콩닥 이게 만드는 중이다.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한 쾌거로써 시작, 바로 작년에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하여  많은 팬들과 국민의 환호를 자아냈다.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3관왕에 오른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다 보면 마치 한 편의 멋진 영화를 본 것과도 같은 깊은 감동을 느낄 수밖에 없다. 대형 기획사가 아닌 중소 기획사에 소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마케팅과 홍보의 한계에 부딪혔고, 열악한 연습 환경 속에서도 SNS 소통과 실력 연마 등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톱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된 여정은 '희망'이란 두 글자의 진의를 느끼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들 곁에서 항상 꾸준히 내면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준 멘토가 있었으니, 이제는 너무도 익숙한 이름 방시혁 프로듀서다.  


 “제가 방탄소년단을 기획하기 전에 지방에서 막 올라온 어린 그들을 처음 만났을 때, 솔직히 지금과 같은 미래를 꿈꾸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각자가 각 분야에서 이미 어느 정도 실력을 인정받은 멤버들이었기 때문에 이 빛나는 재능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의미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확신에 찬 인터뷰 내용과도 같이 그는 기존의 가요계에 없던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소속 뮤지션인 방탄소년단과 수평적으로 교류했으며, 특히 뮤지션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말과 격려에 힘을 쏟았다.


이렇듯 성공한 유명인들의 힘은 우리 일반에게도 값진 인사이트를 선사한다.  

‘잠들어 있는 성공시스템을 깨워라!’ 성공학의 대가인 브라이언 트레이시도 마찬가지로 재능과 기술이 뛰어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고만고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단연코 태도가 그 이상을 좌우할 수 있다고 단언하고 있다. 천부적인 선천적 성향, 후천적으로 습득한 기술과 재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다양한 내적 자본을 최상의 것으로 끌어당기는 정신적인 에너지 ‘태도(Attitude)'가 중요하다는 것. 태도를 반영하는 말 한마디는 그만큼이나 중요한 힘을 가질 수밖에 없다.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


고독 속에서 불안함 대신 희망을 키워내자

우리는 무언가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서 지레 겁을 먹거나 스스로 한계를 긋는 습관이 있지는 않은가? 사실 처음부터 스스로 확신을 가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그럴 땐 나의 잠재성을 응원해주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이 정말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필자도 마찬가지로 크고 작은 일들을 앞두고서 종종 심약한 내면이 출몰한다. ‘내가 과연?’이라는 의구심이 자연스럽게 품어지는 까닭에 이를 물리치는 과정이 항상 필요하다. 그래서 주변의 긍정적인 인물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힘을 얻는 과정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


첫 직장에 취업을 하기 전에도, 시간이 흘러 첫 책을 출간할 때에도 나 스스로의 긍정적인 신념은 너무나 큰 도움이 되어주었다. 그때마다 곁에서 “너는 충분히 할 수 있어”라고 확신을 주었던 사람들이 너무나 소중했고 말이다.


노력이나 실력의 근거도 없이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는 태도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될 일도 되지 않게 만드는’ 브레이크를 걸지 말아야 하는 법. 세계적으로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확신을 가지고 말하면 충분히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해보지도 않은 일, 가지 않은 길에 대해서 걱정부터 가지지 말자.


코로나 팬데믹이 영혼을 휩쓰는 지금, 괜찮은 척 살아가더라도 대다수의 청춘은 너무도 불안하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 드라마는 본래 작고 큰 시련과 맞서며 전개가 될 수밖에 없다.


"너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어!"

2022년에는 불안의 말 대신, 확신의 말을 꺼내며 스스로 내면 에너지를 끌어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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