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시_ 7. 한동안 꼬시의 환영이 아른 아른...
아기들 소세시 팔뚝을 느끼게 해 주는 꼬시의 몸매
by
이화
Dec 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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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기 전 나의 인스타그램의 좋아요 숫자도 확인한다
좋아요 숫자가 많으면 좋긴 하겠지만, 아직 인지도 없는 무명 인플런서다
다른 사람들의 콘텐츠 구경을 하면서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펫시터 활동 중에는 강아지와 관련된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보긴 한다
아주 평온한 얼굴로 누워서 야금야금 행복해하는 한 강아지 영상이 눈에 띄었다
눈과 코 그리고 입.. 귀이 끝나자 온몸 마사지를 받는 강아지 영상이었다
마사지를 받는 내내 어찌나 행복해하는 얼굴인지 잠까지 드는 것 같았다
그 느낌이 어떤 느낌인지는 말이 필요 없다
가끔 나도 내가 마사지를 받고 있는다 상황을 잊고서 코까지 골아 봤기 때문이다
내 손이 닿지 않는 부위의 마사지는 특히나 시원함 그 이상의 행복함을 느낀다
그 행복함이 익숙함으로 넘어가 잠까지 드는 무 긴장 상태다
자주 하늘을 보고 누워서 자는 꼬시에게 얼굴을 쓰다듬으며 눈과 코 주위를 조목조목 눌러 주었다
어라?!!
영상 속 그 강아지 미소를 띠네?!!
나는 좀 더 확장해 보았다
귀 볼도 쓸어 주고. 턱과 목덜미를 조몰락조몰락 눌러 주었다
목 선을 타고 가슴과 배까지 내려오면서 나의 손바닥 면으로 살살 쓸었다
어머나?!
눈을 감고서 더 안정된 납작한 자세로 하늘을 보고 누워주는 센스를 ㅎㅎㅎ
양손으로 꼬시의 앞발 겨드랑이를 주므르며 뒤 목덜미의 근육도 부드럽게 눌렀다
털의 결 방향대로 턱과 볼도 엄지 손까락으로 톡톡 눌러 주었다
이 순간을 촬영하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였다
길어야 한 10분 정도의 마사지를 해 준 것 같다
"손님.... 손님.... 꼬시님..히히히... 일어나세요 ㅎㅎ
마사지가 끝났습니다"
내가 꼬시에게 장난으로 부른 나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보다
나른하게 잠이 든 꼬시를 그대로 더 자도록 시간을 주었다
어느 구석 하나 안 통통한 부위가 없어서 만질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마사지라고는 했지만 사실 오동통한 꼬시의 몸 구석구석을 느끼고 싶었다
일명 아기들의 소세시 팔뚝을 느끼게 해 주는 꼬시의 몸매가 나는 너무너무 좋다
곧 있으면 꼬시가 집으로 갈 시간이다
짧은 다리로 열심히 달리며 산책하던 모습
밥을 주면 홀라당 금방 싹싹 먹던 뒤태
잠잘 때 나의 곁의 바짝 붙어서 새근새근 자던 등 빨
운동 후 들어오는 나를 격하게 반겨주던 앞 발
글을 쓸 때 항상 내 옆자리 의자에서 자던 몸 통
오줌 호수를 만들 정도로 콸콸콸 오줌 누던 장소
아이들이 밥을 먹을 때 대 놓고 뚫어져라 쳐다보던 얼굴
한동안 꼬시의 환영이 보일 것 같다
특히 꼬시의 오줌 존 구역을 지나게 될 때면 말이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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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뚝
마사지
환영
Brunch Book
어서와! 우리집은 처음이지?!
05
꼬시_ 5.꼬시의 넓적한 배엔 찰진 모래 반죽이
06
꼬시_6. 꼬시의 오줌 존 구역
07
꼬시_ 7. 한동안 꼬시의 환영이 아른 아른...
08
별이_ 1. 산책의 마법일까?
09
별이_ 2 호텔 서비스 음식(닭가슴살 단호박 스프)
어서와! 우리집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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