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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솔, 50일까지의 기록

육아브이로그

by 행복맘


https://youtu.be/BpDtkvJ5hg4?si=znhgYr44XNKbG6ZR


해솔, 세상에 나오다.


예정보더 2주 일찍 세상에 나온, 2.91kg 자그마했던 너.

태어나자마자 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너.

엄마는 너가 세상에 나오고 하루가 지난 후에야 볼 수 있었어.

어찌나 감격스러웠던지.

다행히 하루만에 호흡기를 뗀 너가 대견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런 감정이었던 것 같아.


광복과 꼬비도 해솔이의 탄생을 축하해줬어.


해솔이는 머리를 늘 왼쪽으로 돌리고 있어서 오른쪽으로 돌려달라고 신생아실에 요청했었단다.

병원에서 퇴원할때까지 엄마아빠는 해솔이를 하루에 한번 밖에 볼 수 없어서

그 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병원 퇴원 후 산후조리원으로 가는날.

널 처음 안아본 순간 엄마는 그저 행복했어.

쓰다듬는 것도 조심스럽던 초보 엄마.


너가 배냇짓을 하며 미소 지어줄 때면 엄마는 살살 녹지요 ^^

너무 귀여운 오 0.0 표정. 어찌나 귀엽던지.

엄마의 뽑뽀에 얼음이 된 너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장난도 자주 쳤었어.

드디어 집으로 가는 날.

사실 집에 와서 영상을 많이 못 찍었어..

밤낮 구분없이 두시간마다 깨서 너에게 맘마를 줘야 했거든..

너는 크느라, 엄마 아빠는 널 돌보느라 두달 동안 우리 가족 정말 고생 많았다.​


해솔의 첫 뒤집기.

엄마아빠가 더 신났구나ㅎ

외할매, 할배와의 만남.

할아버지의 이렇게 사랑스러운 표정을 엄마는 처음 본 것 같아.

아빠와의 첫 목욕. 즐거웠니? ^^

해솔이 손톱 처음으로 자르던 날.

미숙한 엄마 아빠 때문에 해솔이 살점이 두번이나 날라갔었어..

지금도 미안해 ㅠㅠ ​


귀여운 너의 순간들.​

해솔이가 모빌을 보며 처음으로 반응해준 순간이야.​


해솔아 50일동안 건강히 무럭무럭 자라줘서 고마워.

너 덕분에 엄마 아빠도 하루하루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단다.

너를 보며 늘 더 좋은 사람, 어른이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해. ​


언제나 너의 뒤에서 지켜줄게.

사랑해 해솔아, 사랑해 우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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