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장 만들기

최저가에 도전하다

by 이상근 l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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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의 명령!!


집에 이사 온 후

완성되지 못한 부분을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일단

두꺼비집 케이스

개인적으로

실력이 없기 때문에

좋은 소재를 매입해서 사용하기 보다는

기존에 있는 (공사 후 남은 목재) 재료를 사용해서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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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다이소에서 매입했던

고무나무 선반을 잘라서

뚜껑을 만들고

경첩이 박아야 하는

벽면은 얇은 각재를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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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에는 무척 그럴싸합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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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박은 못 들 ㅠㅠ

프레임 각재는 다듬지도 않은

본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아직 현관 공사가 마무리가 되지 않은 관계로

신발장을 들여 놓지 못했는데

신발장이 없는 이유로

현관이 무척이나 무질서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마님 曰

"신발장 만들 수 있어요? "

위미곰曰

"해볼까?"

역시 무식하면 용감합니다.

그래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합판과 각목을 이용한

신발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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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벽면의 수직 수평 그리고

넓이와 길이가 제각각입니다.ㅜㅜ

그래서

붙박이로 만들기로 기획합니다.

그 후

줄자로 높이와 넓이를 재서

톱질을 합니다.

테이블 쏘우가 없는 관계로

톱으로 쓱싹 쓱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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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아 네월아

쓱싹 쓱싹!!

그리고 뚝딱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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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기본 프레임이 만들어졌습니다.

공간 구성은

아래와 같이

기획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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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구성원의

키에 따른 칸을 구성하고

나머지는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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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구성으로

허술하게 비워진 면적이 있으면

조각으로 채워 넣는

은근과 끈기의 시간이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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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천천히

앞으로 나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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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가끔 그냥 원목이나 집성목을 사서

했으면 쉽게 했을 건데 라는 생각도 했지만

자재의 재활용에

의미를 두고

각재의 프레임을

판재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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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장비도 허름 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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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달아보고

신발도 넣어보고

혼자 만족감에 젖어

흐뭇흐뭇 과정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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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도 달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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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 달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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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가구스러워 보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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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열심히 썰고 썰고

본드를 붙이고 붙이고

타카로 박고 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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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려진 판재에는

이름을 써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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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지 못한 성격에

목재 다듬기는 스킵 스킵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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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문이 완성됩니다.

제법 큰 녀석이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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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첩을 달아 붙이는데 완전

힘겹더군요 (붙이고 다시 붙이고 또 다시 붙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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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 제법 딱 맞아 떨어지는

중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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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 자리를 잡기 위해

임시로 손잡이도 달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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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찾아옵니다.

밤이 찾아오면

맥주도 한잔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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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된 허술한 결과물에

만족감을 가지며

첫 작품의 허술함은 당연하다며

자기 합리화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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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어진 틈은 제주도의 습한 날씨에도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함이라

다시금 자기 합리화를 다짐합니다.




그래도 허술한

기술을 커버하기 위해

퍼티를 바르고

또 바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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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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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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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자국과 목재의 흠집을

퍼티라는 파운데이션으로 화장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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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샌딩질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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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깔끔해진

허술한 신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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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에 무광 유성 페인트로

쓱싹 쓱싹!!

아이들은 아빠가

하는 일이 신기한지

뒤에 우르르 몰리고

아빠는 쓱싹 쓱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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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님의 명을 받아

신발장이라는 가구를

만들게 되었네요

버려질 수 있는

각목과 합판으로

만들어서

더욱 의미가 있게

느껴집니다.

참고로 새로 매입된 재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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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첩 12개 (다이소 2개 1세트 :1000원) 6000원

자석 6개 (철물점 1개에 500원) 3000원

손잡이 6개 (다이소 2개 1세트 :2000~3000원) 7000원

목공본드 1개 : 2500원

타카핀 :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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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3,000원

이렇게 또

뿌듯한

제주에서의

주말이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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