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타일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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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허술한 마무리
이전 포스팅에서
말했듯 ^^ 현관 타일 시공을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타일 시공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역시 ~ 사람을 불러야 제대로 각이 살아나는데 ^^
일단 레벨기로 기준선을 잡고
먹줄을 튕겨줍니다. 마님이 잡아주고 제가 튕기는 역할인데 ^^
마님과 호흡이 맞지 않아 먹줄 튕기기는 접고
사인펜으로 기준선을 표시합니다.
이전에 타일 시공 실패한 모습이 한방에 보이네요
실패 요인은 벽면에 붙이는 타일이 맘에 들어 바닥에 깔았는데 (녀석 세상의 모든 이물질이 붙어버리더군요 )
타일과 타일 간격을 생각하지 않고 벽을 기준선으로 잡고 작업을 해서
정말 망쳤네요 ㅠㅠ
지난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금 천천히 시공을 합니다.
타일 커팅도 정확하게!!
기준선을 잡고 작업을 하니
각이 잡히더군요 ^^ 전문가들은 쓱쓱 턱턱!! 하면서 금방 끝내시는데
저는 한참이 걸렸습니다 ㅋㅋ
백시멘트가 떨어지면
바로 휴식
초보는 일을 하면 티가 납니다 ^^
제법 자리가 잡힌 모습이죠 ^^
원래는 두건물 사이의 통하는 문을 없애려고 했는데
살아보니 무척 편리해서 살리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바깥 건물이 북카페로 변하면
출입구가
staff only로 표시가 되겠네요
기준선에 칼같이 맞아떨어지는 선들 ^^
보기만 해도 뿌듯하더군요
이후 타일 사이에 줄눈작업을 합니다.
쓱쓱 싹싹!!
그 후 스펀지로 물기를 빼가면서
백시멘트를 닦아주면!!
짜잔!!
대략 타일 깔기 성공!!
물론
전문가의 솜씨와 비교하면
조족지혈이지만
개인적으로 무척 뿌듯합니다.
이렇게
허리 아픈 제주에서의
하루가 뿌듯하게
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