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어닝 서프라이즈는 기름에 불을 붙인다
주가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다양하다
우선 주식시장의 유동성에 영향을 주는 금리(특히 미국의 기준금리, 화폐공급량(특히 M2), 그리고 한국 같은 非미국 국가는 달러 가치(달러인덱스)도 고려해야 한다. (달러 인덱스가 떨어지면 신흥국 투자가 활발해지는 경향이 있다)
개별 주식은 시장의 영향 + @를 같이 고려해야 한다. 사업 환경, 경쟁상황, 주요 고객(국가), 타겟 시장 성장성, 개별 기업 경쟁력, 기술력 등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해야 한다.
하지만 좀더 심플하게 볼수도 있을 것이다.
시장의 변수는 주식시장의 매력도(지수의 수익률(1/PER) 대비 국고채 금리 비교)와 유동성 지표(M2 등)을 보면 좋을 것이고 개별 기업의 변수는 결국 이익 성장률이다
주가는 뉴스에 반응을 하고 호재가 예상되는 뉴스(계약, 정부정책 수혜, 비즈환경 개선 등)는 주가를 더욱더 오르도록 하는데 이게 기업 이익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주는 거면 금방 제자리에 오지만 중장기적 영향을 주는 뉴스는 꽤 크리티걸 하다.
시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똑똑해서 기업가치에 큰 변화를 주는 소식이 오면 꽤나 빠르게 반등하기도 한다.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 예상되면 주가는 빠르게 반등하고 투자자는 실적을 확인하고 투자를 하게되면 타이밍상 좀 늦을수도 있다. 주가는 선행적이고 실적은 후행적(시장에 공개된 실적 정보는 과거분기 + 1.5개월 묵은 정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실적이 향후에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보면 주가는 실적 발표 후에도 더 올라갈 여지가 충분하다.
투자자들은 외부 환경의 변화나 기업 펀더멘탈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뉴스에 주목하는건 맞으나 그보다 중요한 건 실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향후 실적은 어떻게 되는지에 초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주가 급등 했던 주식들의 공통점은 미래 구간에서 매출/이익률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여 주가가 오르고 실적으로 증명한 뒤(어닝 서프라이즈 등) 미래 가이던스를 더 높여 시장의 기대치를 높여난 종목들이다.
아래 차트는 에이피알 주가 그래프다.
에이피알은 화장품기기 판매회사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중인 회사인데, 2025년 1분기에는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2배가 오르며 시장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안겨줬다. 이것이 반짝 실적이 아니고 꾸준할 것이라는 기대속에 주가가 급등하였다.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배가까이 증가하며 더 좋았다)
효성중공업도 마찬가지다. 중공업 부문(주로 변압기 생산)과 건설 부문으로 나뉘는데 AI 혁명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 그로 인한 전력 인프라 개선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2025년 1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매출액 보다 영업이익 개선이 전년대비 2배 증가하며 중공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이루었다. 시장에선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의 초기라고 보며 향후 실적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위 2개 기업 처럼 주가가 급등하려면 아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1. 실적 증가율이 예상치(평균치)보다 높을 때
2. 실적 개선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지속할때
3. 연도가 지날수록 매출/이익 성장률이 올라갈 때
이런 조건이 붙으면 주가는 크게 상승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실적 급등이 될만한 종목을 발굴하고 투자해야하는데 사전에 이런 회사를 알만한 방법이 있을까?
1. 시대의 대세를 찾아 주도주가 올라가면 이와 관련된 서플라이체인의 있는 종목을 찾아라
요즘 시대의 대체는 당연 AI 섹터다. 여기서 투자의 기회를 찾아야 할 것이다.
ChatGPT로 시작된 AI 혁명은
학습 추론 연산을 위해 더 많은 GPU와 AI칩을 필요하고 여기서 엔비디아가 설계를 담당하고 TSMC가 생산을 하고 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BM를 공급하며 엔비디아는 AI 학습 속도를 높인 GPU를 만든다. AI 인프라 수요 증가의 수혜는 바로 이 3개 기업이다.
또한 반도체 생태계의 확장은 반도체 회사에 소재/부품/장비를 공급하는 (소부장)업체에게도 반사이익이 돌아간다.
그리고 ChatGPT가 데이터 저장하고 처리하는 공간인 데이터센터도 확장되어야 하니 아마존, 구글, 마이트로소프트 같은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도 지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전력이 필요한데 전력수요가 급상승하며 원전 등 전력인프라 기업이 수익성이 좋아지고 설비 교체 수요 및 신규 원전 건설 등으로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업체도 덩달아 수혜를 얻고 있다.
이처럼 AI혁명 속에서 파생되는 주식들을 주목해야 한다.
2. 내가 본 보석이 남들도 보석이라 생각해야 한다. 어느정도 알려진 섹터를 찾아서 투자하자
앞서 말한 시대의 흐름에 맞는 섹터를 골라야 주가 상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금 현재 시장이 주목하지 못한 섹터는 언젠간 오를수도 있겠지만, 남들이 다 오를 때 나만 혼자 뒷걸음질 하는 걸 참을 수 있는 투자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시장이 언젠가 알아봐주겠지라며 저평가되어 있는 나만의 숨겨진 보석을 찾았다고 좋아할 수 있겠지만 남들도 보석이라고 생각해야 내가 산 가치 보다 더 높여서 매매할 것이다. 시장이 발견하기 까지 꽤 오랜 시간도 걸릴 수 있다.
이렇게 종합해보면, 현재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를 찾고 경쟁력을 갖추고 대세 흐름에 올라탈 기업을 선정한 뒤, 시장보다 좀 더 늦게 진입하더라도 조바심 가지지 말고 투자할 수 있는 눈을 갖추면 분명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무릎에서 사서 머리에서 팔진 못하더라도 허리에서 사서 어깨정도는 팔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