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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Yoon Mi Rae)

영원한 한국힙합의 여왕(Queen)

by Deadass

오늘 97년에 대비하여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한국 최고의 여성 래퍼이자 R&B/ 발라드 장르도 엄청 잘하는, 즉 보컬과 랩 모두 최상급의 올라운더인 '윤미래'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감미로운 보컬과 묵직하고 마음을 울리는 랩을 하는 그녀의 이야기윤미래는 1997년에 혼성힙합그룹인 업타운으로 데뷔하였다. 당시 만 15세임에도 불구하고 어린 나이의 흑인음악적인 감성을 돋보적 이게 가지고 노래를 표현했다. 이때부터 윤미래의 노래 표현력이 돋보적이고 뛰어났다. 업타운이 힙합그룹과 흑인 음악에 이해도가 높았었던 것도 있지만 업타운이 흑인음악그룹으로 돋보적 이게 된 이유가 윤미래의 흑인음악만의 묵직함과 그루브, 그리고 리드미컬함 덕분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As Time Goes By'

2001년에 발매된 윤미래의 첫번째 솔로 앨범으로 R&B/발라드 감성을 담아냈다. 'I Am Happy, 하루하루, 시간이 흐른 뒤'에서는 윤미래의 절제된 가창력과 소울풀한 음색으로 R&B이면서 잔잔하고 발라드적인 감성이 나타난다. 그리고 한국어가 많이 쓰여 R&B와 한국적인 감성의 조화가 아름다운 앨범이기도 하다. 지치고 외로움을 표현한 '삶의 향기'에서는 윤미래의 부드러운 보컬과 파워풀한 래핑이 어우러진 곡이다. 'I Miss You So'에서는 흥겹고 복잡한 비트가 돋보인다. 'La Musique'에서는 랩 비중이 크며 R&B댄스느낌이 나며 마지막에 타이거와 윤미래의 주고받는 랩이 환상적이다.


1집- Gemini

2002년에 발매된 윤미래의 1집으로 힙합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앨범의 시작부터 끝까지 윤미래의 파워풀한 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앨범이기도 하다.

드렁큰타이거, CB MASS, 타샤니의 멤버 애니, 일본의 DJ하세베, 더블 등의 유명 뮤지션들이 참가했으며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참여에도 자신의 앨범을 주도한 윤미래의 퍼포먼스 능력은 한국힙합에 영향을 끼쳤다. 'G火자'에는 '지화자 좋다' 등의 한국의 전통적인 추임새를 넣어 흥겨운 느낌과 힙합과 한국전통을 결합했다는 의의가 있다. 그리고 'Memories...'라는 곡에서 윤미래의 삶의 고뇌와 상황 묘사를 통해 윤미래의 인생을 들을 수 있다. 'Me We'에서는 파워풀하고 묵직한 윤미래의 랩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앨범은 힙합의 오리지널 비트, 사운드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라 소울과 Jazz 등의 다양한 음악적 사운드와 결합했기에 음악적 다양성이 정말 잘 드러난다. 힙합의 퍼포먼스를 느끼고 싶다면 꼭 들어야 할 앨범!


3집-t 3집 YOONMIRAE

2007년에 발매된 윤미래의 3집으로 그녀의 색깔이 화려하고 다양하게 펼쳐진 앨범이다.'잊었니...'에서는 곡이 심플하고 악기가 미니멀함에도 윤미래의 중저음 보컬톤이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에 대한 아픔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이 음악의 감성에 빠지게 된다.

윤미래의 발라드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은 눈물과 흐르고'와 리드미컬함과 기타 사운드를 뚫고 나오는 윤미래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타이거 JK의 현란한 랩핑이 조화를 이루는 곡인'What's Up! Mr. Good Stuff' , 그리고 곡이 끝난 뒤 큰 여운을 주고 부드러운 곡인 'Good Bye Sadness, Hello Happiness' 등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윤미래의 어두웠던 과거를 사실적으로 꾸밈없이 묘사해 큰 공감과 감동을 주는 '검은 행복'이 수록되어 있다. 감동이 가득한 앨범!


4집- Gemini 2

2018년에 발매된 윤미래의 'Gemini 2'는 그녀가 블랙뮤직씬에서 20년째 정상을 지켜온 건지를 알 수 있게 한다. 그녀의 자신감과 그녀만의 돋보적인 랩핑이 가득한 'Rap Queem'으로 시작되는 앨범이다. 그리고 부드러운 보컬로 따뜻한 가족의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Cookie', 트렌디 있는 비트 위에 펼쳐지는 윤미래의 보컬을 들을 수 있는 'You&Me', 둔탁한 붐뱁과 화려하고 뚜렷한 그녀의 랩으로 여성의 힘을 표현한 '가위바위보', 지친 감정을 솔직하게, 그리고 그녀의 인생과 조화를 이루어 위로를 건네는 'No Gravity' 등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윤미래는 태양의 후예, 사랑의 불시착 등 여러 드라마의 OST를 내어 부드럽고 감미로운 발라드 느낌을 보여주었다.



97년부터 시작되어 20년의 시간이 흘러도 '윤미래'라는 아티스트는 언제나 빛나고 있으며 언제나 돋보적이다. 언제나 자신의 음악에서 주도를 잡는 그녀의 퍼포먼스는 한국힙합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지금의 여성래퍼, 여성 R&B 가수들에게 큰 영향력을 주었다. 파워풀하고 뚜렷한 그녀의 랩과 그녀의 감미로운 보컬은 들을 때마다 항상 감동적이고 멋있다. 언제나 한국의 블랙뮤직과 한국힙합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아티스트, 그녀가 앞으로 우리에게 건네 줄 이야기는 무엇일까라는 호기심이 생긴다.


윤미래 플레이리스트

1. 검은행복

2. Memories...

3. Good Bye Sadness, Hello Happiness

4. 가위바위보

5. 하루하루


사진출처: 멜론-윤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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