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나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노하우는 일상에 있다

by 책 쓰는 도서관녀

좋아하는 것에 질문을 던지고 나답게 대답하다


글을 쓰고 싶었지만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지만 정작 ‘나다운 게 무엇인지’ 몰라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거창한 주제 대신 하루 한 줄씩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책, 글쓰기, 일상, 내가 경험한 강의와 실패담까지.


대단한 건 아니었지만 저에게는 의미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쓴 글에 “이 글을 보고 저도 써봤어요” “이 책, 저도 인상 깊게 읽었어요”라는

작은 반응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댓글 하나, 공유 하나가 모여 저의 경험도 충분히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콘텐츠는 ‘잘 아는 것’보다 ‘궁금한 것’에서 시작된다


나만의 콘텐츠는 전문가처럼 완벽히 아는 분야보다

계속 질문이 생기는 주제에서 시작됩니다.


“왜 그런 걸까?”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까?”

“나는 이걸 어떻게 느꼈지?”


같은 질문에 내 생각으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바로 콘텐츠가 됩니다.

그 답은 누구도 복사할 수 없는 나만의 이야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도 ‘내가 오늘 무엇을 느꼈는지’에 집중하면 가장 진한 재료가 됩니다.

콘텐츠는 거창한 성공이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아무 의미 없을 작은 순간에서 나오는

깊은 공감과 위로에서 시작됩니다.



일상 속 글감이 되는 6가지 순간

1. 마음이 잠시 멈춘 순간

낯선 이의 말 한마디나 드라마의 한 장면에서 느낀 찰나의 감정을 글로 붙잡아 보세요.


2. 자꾸 떠오르는 생각

반복해서 고민하는 문제나 자주 메모하는 단어 안에 콘텐츠의 실마리가 있습니다.


3. 오늘 하루 가장 좋았던 순간

푹 자고 일어난 아침이나 예쁜 노을 등 소소한 행복을 구체적으로 풀어내 보세요.


4. 요즘 자주 나누는 대화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 속에는 현재의 트렌드와 대중의 관심사가 담겨 있습니다.


5. 내가 계속 배우고 싶은 것

전문가보다 ‘배우는 사람’의 기록이 훨씬 현실적이고 진심 어린 콘텐츠가 됩니다.


5. 사람들이 나에게 자주 묻는 것

남들에겐 어렵지만 나에겐 당연한 일, 그것이 바로 당신이 가진 전문성입니다.


일상을 글로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방법


글감이 없다는 고민은 사실 글감을 확장하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는 한 권의 책을 읽고 서평을 쓴 뒤, 그 내용을 바탕으로 영상 대본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처럼 하나의 경험을 다양한 시각으로 확장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스스로에게 "오늘 왜 이 말이 계속 곱씹힐까?"라고 질문해 보세요.

대답하는 순간 단순한 기록은 콘텐츠로 바뀝니다.

정제되지 않아도 좋습니다.

감정을 중심에 두고 일상의 장면과 연결하면 짧아도 깊은 울림을 주는 글이 완성됩니다.



꾸준함이 브랜드 작가를 만든다


글을 쓰기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아하는 주제를 고르는 것입니다.

억지로 쓰는 글은 오래가지 못하지만

애정이 담긴 주제는 자신만의 개성과 진정성을 드러나게 합니다.


저는 사람들이 자주 묻는 “블로그는 어떻게 키웠나”, “서평은 어떻게 쓰나”라는 질문에 답하며

자연스럽게 저만의 영역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글을 카테고리별(일상, 서평, 기록)로 분류하며 쌓아보세요.


시간이 흐르면 내가 무엇을 자주 쓰는지 보이기 시작하고

이것이 곧 브랜드의 기초가 됩니다.

완벽한 문장에 집착하기보다 매일 쓰는 꾸준함이 결국 나만의 문체와 스타일을 만들어냅니다.



서평을 잘 쓰는 나만의 노하우


서평은 책의 줄거리를 요약하는 보고서가 아닙니다.

책을 읽은 후 일어난 ‘나의 변화’를 기록하는 일입니다.


- 느낀 점부터 적기

줄거리 대신 "나는 나만의 무기를 가졌는가?"처럼 책이 던진 질문에서 글을 시작해 보세요.


- 밑줄에서 출발하기

마음을 움직인 단 한 문장을 고르고, 왜 특별했는지 적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콘텐츠가 됩니다.


- 일상과 연결하기

책 속의 문장을 며칠 전 친구와의 대화나 카페에서의 사색과 연결하면 글이 훨씬 자연스러워집니다.



나다운 콘텐츠는 ‘진짜 경험’에서 나온다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세상에 없던 대단한 것을 창조하는 일이 아닙니다.

이미 나에게 있는 경험을 나만의 시선으로 기록하는 일입니다.

직장 경력이 없어도, 섬세하고 논리적인 당신만의 해결 중심 사고가 담긴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아직은 작고 불완전해도 괜찮습니다.

계속 쓰다 보면 콘텐츠라는 숲이 자라기 시작할 것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내 마음을 솔직하게 꺼내 놓는 용기입니다.



#왕초보에서상위1퍼센트블로거까지

#책쓰는도서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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