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우체통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당신의 고민을 들려주세요.
고민우체통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2016년, 제가 직접 만나지 못하는 분들의 고민을 들어드리기 위해 '고민우체통'을 열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께서 고민을 보내주셨고, 또 많은 분이 제 답변글을 읽어주셨습니다.
고민우체통을 1년 정도 운영하면서 고민을 보내주시는 분들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고, 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보답하고자 더 열심히 고민에 대한 답변을 고민했고, 생각을 열심히 글로 정리해 답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고민을 듣는 일은, 고민에 대한 답변을 생각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약 1년 동안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며 조금씩 지쳐갔습니다. 그렇게 고민우체통을 운영한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을 휴식기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더 나은 답변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잘못된 답변을 드리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또 공부했습니다. 고민우체통에 대해 고민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완벽히 준비되면 돌아가야지.'
하지만 완벽한 준비는 없었습니다. 완벽한 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다시, 고민우체통을 시작하려 합니다.
고민을 너무 많이 보내주실 때는 답변이 오래 걸릴지도 모릅니다. 모든 사연이 채택돼 상세하게 답변글을 드리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보내주신 고민에는 모두 답변을 드립니다. 사연이 채택돼 이곳에 상세하게 답변을 드리지 못한다면, 보내주신 이메일로 짧게라도 답변을 드립니다.
그러니 답변이 조금 늦더라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모든 고민의 답을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는 함께 고민하는 것이 더 좋은 답을 찾을 때가 많습니다. 스스로 고민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을 때는 함께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답답한 분들을 위해, 고민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어서 고민인 분들을 위해, 내 고민을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고 싶은 분들을 위해 고민우체통을 오픈합니다.
고민우체통을 이용하실 분들은 아래 두 글의 링크를 꼭 확인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 고민우체통 첫 책이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