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옥
늦은 퇴근길
골목에서 기다리다가
밝은 미소로 맞이해 주는 이
오늘 하루 힘들었지?
등을 다독여주는 이
전력을 다해 빛을 발하는
자리이타의 정신 아름다운 이
앙증맞은 아양을 떨며
"나 어때? 괜찮지?
험한 세상 밝게 살자"
나도 모르게 울컥한다
하루를 열심히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동네 어귀부터 나를 밝혀주는 이..
걸어가는 발길 발길에 나에게 빛을 선사해준다.
가끔은 토라져 빛이 사라진 날도 있지만..
항상 그 자리에서 퇴근하는 나를 반겨준다
”오늘도 수고했어!!” 토닥토닥해주며~
”내일도 힘내서 살아보자!!” 응원을 해주는 이..
지쳐서 돌아오는 어느 날~
그 화려한 불빛에 나도 모르게 울컥해 하염없이 눈물 흘린 기억들..
세상살이 참 어렵다 생각하며 집에서 나를 위한 위로주 한잔해야지 생각하며 서둘러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일희일비하는 것이 인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