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

나의 위치를 다지는 시간

by 꿈이 크는 나무


회사에서 15년 넘게 일하다 보니 회사를 오갔던 많은 직원들과 거래처 직원들 그리고 고객들,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겪을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직원들도 있고, 그냥 스쳐 지나가서 기억도 나지 않았던 사람들도 있다.


같이 일하면서 그 사람의 성격이나 업무 스타일을 하나하나보다 보면 보통은 첫인상이 끝까지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첫인상과는 다르게 지낼수록 성격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호감이 가는 사람이 있다. 사람들이 보통 첫 대면에서 그 사람의 인상을 통해서 1차로 그 사람을 파악하게 되고, 2차로 그 사람과 대화를 통해서 그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들을 파악하게 된다.



보통 신입사원 면접을 보게 되면 첫인상처럼 계속 가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첫인상이나 면접을 통해서 그 사람의 성격이 우리 업무와 맞을 것 같고, 모든 면이 적극적이고 긍정적이어서 면접관들과 상의해서 그 직원을 채용했는데 막상 일을 하다 보면 정말 다른 경우가 많았다.


나도 신입사원 때가 있어서 어느 정도는 신입사원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전제하에서 이해하고 가르치게 된다. 그리고 업무를 받아들이는 태도나 동료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그 사람의 됨됨이를 먼저 파악하게 되는 것 같다.


신입사원들에게 업무를 설명해줄 때 이해가 되지 않으면 무조건 질문을 하라고 먼저 이야기를 한다. 같은 신입사원이라도 같은 일을 시켰을 때 결과는 항상 다르게 피드백이 온다.

A라는 직원은 왜 그렇게 되는지 이럴 때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궁금하거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계속해서 질문을 해서 업무를 진행한다. 반면에 다른 B라는 직원은 대답은 알았다고 하면서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그냥 자기 임의대로 자기 경험에 의거해서 이렇게 하면 되겠지 하면서 처리를 한다.


두 사람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 의문사항을 계속 질문하면서 업무를 처리했던 A 직원은 80% 이상 그 업무를 이해하고 처리를 잘했다. 그러나 B라는 직원은 휴.. 한숨부터 나온다. 같은 1시간을 소요해서 했는데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얼마나 비효율적인 일인가.


회사에서는 신입사원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이해하기 때문에 질문을 하면 언제든지 마음을 열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모든 일에 적극성을 보이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얼마나 이뻐 보이는지. 그래서 그 직원에게는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고 내가 신입사원에 겪었던 에피소드나 어려웠던 부분들을 하나씩 설명해주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설명해주게 된다. 자기의 마음 가짐에 따라서 회사에서 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정말 달라진다.



지금까지 내 경험에 비추어 보면 직장생활을 현명하게 유지해 가려면 인사성, 적극성, 동료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우리가 다 아는 뻔한 이야기지만 정말 회시 생활에서 중요한 포인트이다.


1. 인사성

회사에서는 여러 부서의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직원들을 빨리 익히는 게 본인에게 가장 이익이다. 회사 복도에서 모르는 얼굴을 보면 가볍게 웃으면서 인사하는 게 신입사원의 기본이며 신입사원뿐 아니라 모든 직원들에게 해당하는 가장 중요한 수칙이다. 아침에 출근해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나를 보며 밝게 웃어주면서 인사를 해준다면 우리는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외근 갔다가 들어오는 직원들을 보면 반갑게 '수고하셨어요.' 하면서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해주면 밖에서 힘들었던 직원들도 덩달아 나를 밝게 맞아주니 기분이 좋구나 하면서 그날의 피로를 확 잊어버리게 될 것이다.

일을 잘하고 못하고는 다음 문제인 것 같다.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의가 갖춰져야 회사 생활도 동료들과의 관계에서도 모두 순탄한 것 같다.


2. 적극성

회사에서는 시키는 일만 다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일을 잘했다고 하지는 않는다. 시키는 일은 기본적으로 잘해야 하고 그 팀에서 그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일을 찾아서 해야 한다. 주어진 업무 이외에 일을 확장해서 생각해야 하고 그 업무에 대해서 파생되는 문제점이나 보완점들을 같이 정리를 한다면 그 직원은 정말 완벽하다. 우리들은 보통 회사에 신입사원들이 입사하면 수습기간 3개월을 정도 같이 지내다 보면 일머리가 있구나. 예의가 바르는구나 바로 판단하게 된다.


3. 동료들과의 소통

회사생활은 자기 혼자만 하는 게 아니다. 팀이 있고, 부서가 있기 때문에 나 혼자서 이루어지는 조직이 아니다. 회사에서 가끔 혼자 유아독존처럼 세상에 온갖 고뇌는 자기 혼자 짊어진 것처럼 혼자 생활하는 직원들이 있다. 그 직원이 일을 잘하면 어느 정도는 회사에서 인정을 받고 다니겠지만 갈수록 혼자 고립되어서 결국은 도태되어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를 보아왔다.

회사에서만 해당되는 일은 아니다. 학교나 다른 사회에서도 같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는 같이 더불어 사는 세상이기 때문에 서로 소통하면서 살아야 한다.


내가 남들보다 조금 괜찮은 사람이 되려면 내가 그만큼 노력을 해야 한다. 사소한 것들을 정말 몰라서 지나치는 경우도 있고, 알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주위를 보려 하지 않을 때도 있다. 그렇지만 이왕 하는 사회생활 남들보다 더 즐겁게 하는 것이 좋고, 주위에서 인정을 받고 하면 더 좋지 않은가? 주변에 대한 작은 관심이 나에게 언젠가는 큰 즐거움으로 돌아올 날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현재 자기 위치에서 힘을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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