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디카시8.마음

by 이은 Lien







말은

마음의 색깔을 담는다.



<마음>의 순간

"엄마, 조심해! 앞에 꽃 있어."

집 앞 공원에 있는 디딤석입니다. 사계절 다른 꽃들이 피고 지는 분수, 꽃이 예뻐 사진을 찍으려는데 디딤석이 말을 건넨 듯 아이가 소리칩니다.

말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의 색깔을 담습니다.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 이해하려는 마음, 배려하려는 마음이 담겨 있다면 그 말은 누군가를 일으켜 세우는 밝고 따뜻한 색을 가집니다. 반대로 무심하고 자기중심적인 마음에서 나온 말은 날카로운 흉기가 되어 상대를 어둠에 빠뜨리는 탁하고 차가운 색이 됩니다.

오늘 내가 건네는 한마디가 누군가의 어제를 지우고, 오늘을 바꾸며, 내일을 지탱할 수도 있는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색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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