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16.걸음아 천천히
느리게 산다는 것은
삶의 여백을 그리는 일이다.
<걸음아 천천히>의 순간
도서관 가는 길,
건물 바닥의 무늬가 거북이 등껍질에 그려진 모양으로 보인 순간이었습니다.
삶의 도화지에 늘 쫓기듯 빠른 걸음으로 가득 채우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걸으며 멈추면 보이는 것들을 알게 되고 삶의 여백을 만드는 법을 배웁니다.
느리게 사는 삶이란, 하루의 틈새에 스며드는 따스한 햇살과 스치는 바람을 느끼는 것입니다. 내 안의 시간에 따라 삶의 여백을 그리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