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삶으로서의 교육 Apr 24. 2020

단 한 사람

#과거의 오늘

2017년 4월 24일


수업에서 만난 여러분     모두 소중합니다.
1 혹은 2, 어떤 경우에는 수년이 지나도 기억해요.

우리, 그런  있죠.
길에서 스쳐 지나가면서 서로를 알아보고,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인사했던  .

하지만 어느덧 시간이 흐르다 보니,  명이 넘는 학생들을 만났어요. (2020년이 되니 이 천여 명)
그래서 길을 가다 마주쳐도, 지하철에서 뚫어지게 쳐다봐도,  알아볼지 몰라요.
그래도   도에 만난 누구라고 말해주면  여러분의 글을 찾아보고, 이내 여러분을 그대로 떠올릴 거예요.

여러분의 푸르렀던 시절의 글이 제게 남아 있어서,  그때의 여러분을 기억합니다.
수년이 지난 지금 그게 무슨 의미일까. 때론 존재조차 기억나지 않을 일시적인 관계인데.

그냥... 여러분과 함께 했던 시간,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했었노라고 말하고 싶었나 봐요. ^^

작가의 이전글 과거의 오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