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 털기
페르소나가 나에겐 있나..? 게으른 나와 성실한 척하는 나. 집에만 있을 때는 몰랐다. 스스로를 잘 알아가는 것이 이렇게나 어려울 줄이야. 타인이 아니라 쉬울 줄 알았다. 더 어렵다. 타인은 그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만 보면 된다. 그들이 표현하는 것만 느끼면 된다. 자신은 겉과 밖을 모두 느껴야 한다. 아니. 알고자 하면 할수록 더 모르겠다. 나는 페르소나, 즉 가면이 없다고 생각한다. 겉과 손이 같다. 웬만하면 다 표현하고 사는 편이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려고 한다. 그냥 나는 나였는데, 타인이 보는 나는 다를까..? 내가 느끼는 것이 다르듯, 타인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다를 것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