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 털기
니코틴은 중추신경 직접적으로 자극해서 각성, 집중력 향상, 긴장 완화 등을 일으키는데, 담배를 피우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특히 글을 쓰는 사람들을 보면) 그건 마치 예술가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마약 한다는 것과 똑같이 들렸다. 마약 없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 있듯, 나는 스스로 중추신경 자극을 시키겠다 마음먹었다. 커피 없이 시험기간 내내 과각성 상태로 있는 것처럼.
각자 어떤 이유로 담배를 피우든 간에, 별 볼일 없는 일인 건 분명하다. 거기에 의지 할 정도로 나약한 인간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다.
심지어 니코틴 부작용 중에 하나는 식욕 감소인데 흡연하면서도 배 나온 사람들을 보면 대체 담배를 안 폈다면 얼마나 쪘을까라는 의문도 종종 든다.
결국은 비흡연자들이 더 강하다는 거다.
알코올도 마찬가지. 축배는 축배로 끝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