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2020년 코로나가 시작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꼼짝달싹 못 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게 그 어떤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약 20년 만에 구입해서 읽은 책입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 이 난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 하고 말이죠.
저는 지난 2020년까지 자기 계발이 뭔지도 몰랐고 그걸 하고 있는지도 몰랐고 자기 계발이라는 개념도 없이 살았었습니다.
하지만 늘 내 삶의 형식에 불만이 많았던, 내가 행하는 뭔가로 만족을 얻고 싶었던, 막연한 꿈을 가슴 한 구석에 품고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2016년부터 시작된 사회적 기업가가 되어 보겠다던 꿈을 2019년에 이뤘는데...
그 꿈을 펼쳐 보기도 전에 코로나가 제 꿈의 모든 길을 막은 것 같았습니다.
길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이제는 꿈보다 살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있는 지를 알아내야 했습니다.
그 당시 뉴스에서 보도되는 이야기들 "경제 상황이 나쁜 건 아닙니다."
그런데 우후죽순 폐업을 하는 사업체들과 자영업자들, 소상공인들, 비어 가는 상가들, 직장을 잃을 사람들
저도 그중에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그 위기 속에서 돈을 버는 사람들은 또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왜 그들만?
뭘 어떻게 하기에?
어디서 소비자들을 만나는 걸까?
수많은 궁금증을 해소하고 방법을 알고 싶었습니다.
그때 알고리즘에 이끌려 김미경 님의 영상을 보게 되었고 "돈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 소비의 판이 바뀌고 있다."는 소리에 그 판에 저도 끼어들고 싶었습니다.
대략 오프라인 판에서 온라인 판으로 소비자가 이동을 하고 있고 그 온라인 세상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온라인 세상을 알아야 하고 세상을 읽을 줄 아는 실력을 키워야 하고, 힘든 시기에 스스로 돈을 벌기 위해 인디펜던트 워커가 되고, 온라인 세상에서 돈을 벌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의 책이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기만 하고 말았다면 저는 아마 지금 브런치에서 활동을 하지 못 했을 겁니다.
브런치라는 온라인 세상이 있다는 것을 몰랐을 테니까요.
저는 김미경의 리부트 도서를 읽고 그때부터 자기 계발을 자기 계발답게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기 시작했고, 지금 내가 배워서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온라인 교육도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9월부터 시작된 자기 계발은 지금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간 여러 권의 책을 읽었고 수 십 가지의 강의를 수강하고 다양한 SNS 플랫폼에서 글쓰기 활동을 하면서 브런치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작가"가 되기 위해서 말이죠.
리부트라는 것.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잘 못 된 것을 알고 수정할 것 수정해 가면서 지금의 내가 아닌 미래의 나를 위해 다시 시작하면 되는 거 더라고요.
아예 OFF 시켜버리는 것이 문제지 리부트는 지금의 나의 모습에서 더 성장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저는 그래서 매일 새벽 나를 리부트 합니다.
리부트 된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는 조금이라도 다른 '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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