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로서의 자신을 발견하는 법

책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 수업'

by 최성아

1. 도박이 아닌 창업을 경험하라.


사업은 도박과 매우 유사하다. 일확천금을 노리거나 요행에 의존하는 무모한 도전을 하며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성공만 바라보고 기대한다. 겉으로는 사업처럼 보이지만 사실 도박을 하고 있는 사업가이다. 돈을 많이 벌거나 유명해지기 위해 창업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돈은 불가능하게 보이는 아이디어에 투자할 수 있게 해주며, 무언가를 할 수 있게 해주는 훌륭한 수단이긴 하다. 그러나 회사, 조직원들, 우리가 만들었던 제품 그리고 그 제품들이 사람들에게 어떤 가능성을 열어주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며, 돈에는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이처럼 스티브 잡스는 사업의 목적을 돈에 둔 적이 없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사업은 과학적인 접근과 노력의 결과로 성공을 이루는 것이고, 도박은 우연에 기대서 노력 이상의 성공을 추구하는 것이다. 젊은이들에게 있어서 창업의 목적은 '경험'이어야 한다.



2. 깨달음은 겸손을 낳는다.


우리는 경험한 후에야 알게 되는 것들이 많다. 창업의 목적을 경험이라고 할 때, 그 경험을 통해 처음 알게 되는 것은 '세상은 만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 빈틈이 없다는 것, 내 능력이 생각보다 대단한 것이 아니라는 것, 그동안 큰소리치던 것이 착각이라는 것, 무림에는 감춰진 고수가 많다는 것' 등등이다.

겸손이 미덕이라는 것을 알지만 진짜 겸손한 사람이 되기는 어렵다. 하지만 경험을 통해서 깨달음의 눈이 열리면 가능하다. 깨달음은 아는 것보다 더 많이 알게 하고, 아는 것에서 오는 힘보다 강하고 사람을 빠르게 성장시킨다. 아는 것이 지식을 습득하고 학문을 하는 데 유용하다고 한다면, 깨달음은 지혜로써 삶을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배움의 한 축이다.



3. 직장은 최고의 창업사관학교다.


나는 직장을 '창업준비학교'라고 부른다. 직장은 돈을 받으며 특정 산업과 경제와 기술을 배우는 곳이다. 회사를 위해 성과를 내고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면서 얻은 지식의 최대 수혜자는 회사가 아니라 바로 '나'다. 회사는 실행을 하고 결과로 평가받는 진짜 학교다. 회사에서 자신이 담당하는 제품이나 산업에 정통한 지식을 습득하면 그 분야에서 선두가 될 기회가 마련된다. 이런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몰입했던 분야에서 창업하면 그 첫 번째 아이템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작장을 다니는 이유가 무엇이건 하는 일에서 미래의 비전을 발견하고 그것에서 탁월한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집중하며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회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 일의 의미와 재미를 발견한 사람만이 생존의 문제라는 중력의 힘을 뚫고 성층권까지 올라갈 수 있다. 성층권으로 올라가면 그 분야에도 크고 많은 기회가 있다는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때가 바로 직장학교를 졸업하고 자신의 일을 시작할 '때'이다.

keyword
최성아 커리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CEO 프로필
팔로워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