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지캠퍼스' 비즈니스파워콘서트 리뷰 중
'실력 있는 사람들이 번아웃을 이겨내는 방법' 강의에서 김경일 교수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번아웃이라 하면 사람들은 자원과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번아웃은 방향이 없어진 상태입니다. 원래 일이라는 것은 재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방향성도 있고 적절한 상호 간의 커뮤니케이션, 즉 피드백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번아웃이 온 것은 자원이 없어진 상태가 아니라 방향이 없어진 상태입니다."
일을 할 때, 개인을 그대로 두면 일 자체에서 방향성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상호 간의 피드백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평가와는 다릅니다. 그렇다면 어떤 피드백을 해야 할까요?
재능이 아닌 노력(과정)에 대해 해야 합니다.
결과보다는 방법에 대해 해야 합니다.
즉, 결과와 재능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평가이고, 노력과 평가에 대해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소통입니다.
광고계의 대가 박웅현 대표는 '선긋기부터 버려라(일하는 모든 세대를 위한 조언 시대정신과 조직문화)' 강의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과거에는 '대충대충, 빨리빨리'라는 말이 부정적인 말이었지만 요즘은 반대로 긍정적인 의미로 변화했다고 말이죠.
이전의 조직문화는 관리와 통제로 성장하는 시대였기에 광고하나를 만들려면 수개월이 걸려 세상에 나왔습니다. 요즘은 밈하나로 이슈가 되며 광고가 터지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관리와 통제의 시스템에서 '애자일(AGILE)'로 전환하여 조직의 민첩성을 키우는 것. 즉, 대충대충 빨리빨리라는 키워드로 오히려 시장의 기회를 잡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과거의 조직문화는 개별성보다는 조직화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월급의 증가는 직장생활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월급 이외에도 다양성과 창의성이 중요해진 시대가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조직의 다양한 인간관계를, 누군가는 조직의 비전을 보기 때문에 개별화된 형태로 출근 이유를 만들어야 합니다.
개인에게 집중된 문화는 다양성으로 인해 에너지가 분산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리더들이 하게 됩니다. 이런 불안함으로 마이크로 매니징을 하게 되며 결국은 방향성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악순환으로 팀원들은 번아웃을 호소하게 되는데, 이럴 때는 오히려 팀원들에게 자유와 책임을 부여해야 합니다. 이런 문화를 정착시키는 핵심은 'DRI'에 있습니다.
DRI란, 의사결정자와 실행자, 책임자가 모두 같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조직은 상명하복이라는 구조를 가지며 의사결정을 하게 됩니다. 때문에 이런 문화는 오히려 다른 팀원들에게 책임을 회피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함께 부여하면 리더십을 가지고 스스로 프로젝트를 이끌고 가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리더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조력자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스스로 길을 찾아가고 만들어가는 DRI로 일을 게임처럼 즐기는 조직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더 자세한 내용은
: https://www.gainge.com/contents/videos/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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