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성과 지성으로 일한다는 것>

뉴노멀 시대 비즈니스 전략

by 최성아

책 <감성과 지성으로 일한다는 것>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로 유명한 야마구치 슈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미즈노 마나부가 함께 쓴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저자 야마구치 슈의 또 다른 대담 형태의 책인 ‘일을 잘한다는 것’을 재밌게 읽었었다. 이 책 역시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며 두 저자의 통찰력에 놀라는 문장들이 많았다. 책에서는 생각하는 것을 명확하고 구체적인 이미지로 만들어야 하며 이미지에 개성을 담아 스토리와 세계관을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이미지에 의미를 담아 세상에 탄생시키고 공감하는 사람을 늘려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비즈니스에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브랜딩에 관심이 많다면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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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 사회에 ‘정답=솔루션’ 공급 과잉에 빠져 가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지만, ‘문제=어젠다’는 희소화되어 가치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 문제를 발견하는 능력은 바로 ‘구상하는 힘’이다.


2. ‘문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비전’이 중요하다. 비전이 구상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3. 정답 과잉 시대에 우리는 정답에 대한 고민이 없다. 때문에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이 정답은 과연 무엇에 대한 정답인가?’이다.


4. 문명은 ‘필요를 충족시킨다’로, 문화는 ‘의미가 있다’로 바꾸어 말할 수 있다. 기업은 ‘필요를 충족시킬 것’인지 ‘의미를 담을 것’인지의 갈림길에 서 있다.


5. 하지만 ‘의미 있다’는 가치의 기준을 사용하는 크리에이티브 리더십은 어렵다. 무엇이 아름다운지, 무엇이 멋있는지, 무엇이 의미 있는지 등 정답이 없는 영역에서 “나는 이 사람 말에 동의합니다.”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6. 때문에 팔로워십 자체가 리더십이 될 수 있다. 세컨드 펭귄은 리더를 만들고, 다음 팔로워를 탄생시키기 위한 새로운 리더라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기업 리더뿐 아니라 개인의 크리에이티브 리더십이나 미의 경쟁 우위가 필요하다. 자신의 감각을 잃지 않고 ‘내가 멋지다 생각하는 것은 누가 뭐라 해도 멋지다’라는 것을 말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리더와 팔로워 모두에게 크리에이티브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가 의미의 시대이며 문화의 시대이다. 그리고 그것은 브랜딩과 연결된다.


7. 지금 여기 없는 미래를 상상하고, 선명하게 마음속으로 구체화하고, 실현하기 위한 단계를 떠올리고, 최종적인 아웃풋까지 만들어 내는 것이 디자인의 역할이다. 협소한 의미의 표층 디자인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로서’ 디자인의 역할이다.


8. 앞으로 최종적으로 좋은 디자인을 선택하고 진행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인 ‘크리에이티브 관리 시스템’은 미래 컨설팅에 있어 중요한 테마가 될 것이다. 더불어 미나 예술의 세계와 비즈니스 세계를 넘나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중요해질 것이다.


9.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브랜드의 세계관을 만들 수 있고 동시에 경영이나 비즈니스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며 크리에이티브나 디자인의 세부를 보면서 기업이나 브랜드의 비전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이다.


10. 의미가 담긴 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미의 경쟁력을 높이는 테마에 주력해야 한다. 이 테마를 성취하기 위한 세 가지 과제가 있다. 첫째, 실제로 좋은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을 어떻게 늘릴 것인가? 둘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셋째,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제안을 받는 기업들의 크리에이티브 인식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이다.


11. 결국은 ‘세상을 이렇게 만들고 싶다.’, ‘미래를 이렇게 바꾸고 싶다’는 ‘대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대의는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그릴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