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가장 기본적인 소망에 대하여
<돈의 속성> 저자이자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인 저자 김승호. 책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은 밑바닥부터 글로벌 외식 그룹의 총괄 회장 자리까지 나아갈 수 있었던 저자의 인생이 문장으로 나열되어 있다. 책은 성공에 대한 표면적인 방법론이 아닌 스스로를 관리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부자가 되는 건 운으로 가능할 수도 있지만 부자로 살아가는 것은 자신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너무나 쉽게 풀어진 문장들의 이면이 깊다는 것을 절감했다. 리더로 또 부자로 살아가는 저자의 내공을 엿볼 수 있었다. 이 책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또 살아가야 할지 질문을 던지게 하는 책이다.
1. 돈으로 행복을 사는 몇 가지 노하우는 일단 돈으로 무언가를 사고 싶다면 상품이나 물건보다 경험이나 지식을 사라. 모든 물건은 소유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매력을 잃는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하늘의 색깔이나 날씨는 공짜지만 더없이 아름답고 따뜻하다. 세상에서 값진 것은 언제나 공짜다.
2. 소득을 열 배로 늘리고 싶다면 결심 자체를 해야 한다. 결심하고 목표로 설정하는 일이 돈을 버는 일의 시작이다.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거나 성공하고 싶다면서도 구체적인 목표가 없다. 돈을 벌고 싶다면 얼마까지, 성공하고 싶다면 그 성공이 어떤 모습이며 직업의 형태나 수입, 환경까지 명확해야 한다.
3. 사장이 된다는 것은 회사의 모든 일에 책임을 진다는 의미다.
불경기도 사장의 책임이다. 불경기에 잘 될 비즈니스를 선정하지 않았거나 불경기에 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직원이 횡령을 해도 자기 책임이다. 횡령할 수 있는 구조를 방치했기 때문이다. 자본이 모자라도 자기 책임이다. 자본관리에 미숙했거나 자기 입보다 더 큰 물고기를 삼키려 했기 때문이다. 직원으로 일하는 사장들도 마찬가지다. 내 급여가 오르지 않는 것은 내 책임이다. 사장에게 내가 무엇을 잘하고 있는지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색한 사장을 만나 고생하는 것도 자기 잘못이다. 그 회사를 살리고 죽일 능력을 보여주면 아무리 인색한 고용주도 벌벌 떨기 마련이다.
4. 부는 수각 이론으로 측정될 수 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수각 크기를 가지고 있다.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은 있으나 '얼마큼 부자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분명한 것은 부의 크기는 자신이 빚어놓은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
5. 때문에 수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 내가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구분해 물건을 사는 습관이 필요하다. 둘째, 이자의 무서움을 아는 것이다. 사업으로 큰돈을 벌거나 장사로 많은 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은행 이자를 가볍게 생각한다. 셋째, 수각을 채우가 난 뒤 밖으로 흐르는 물의 관리다. 수각을 빠져나온 물은 또 다른 생명을 이롭게 하는 곳으로 흘러야 한다.
6. 부자가 되는 것과 부자로 사는 것은 다른 능력이다. 부자가 되는 것은 행운, 유산, 노력 등으로 가능하지만 부자로 사는 것은 세상 순리에 대한 공부다. 덕을 품지 않은 부자는 그 부 안에서조차 빈곤과 불행, 불안을 겪는다.
7. 목표를 이루는 가장 큰 장애물은 목표의 크기가 아니라 '정말 그것이 당신이 원하는 것'인가다. 목표를 세분해서 이뤄가는 동안 싫증 내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굳건히 걸어갈 것인가의 문제다. 마지막 한 방, 모퉁이의 끝, 기절 직전까지 자신의 몰아본 적이 있는가? 느린 것을 염려 말고 멈추는 것을 염려해야 한다.
8. 경쟁에서 살려면 상대를 사라지게 할 게 아니라 함께 경쟁하며 더 큰 시장으로 만들고 발전시켜야 한다. 경쟁하면서 공존한다는 것은 시장 자체를 키운다는 의미로서 매우 중요하다.
9.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생산자의 진정성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경험 경제의 연관 단어는 진심, 솔직, 공유, 공유, 공정, 정직, 공개, 분배, 배려, 합리, 믿음이다. 이제 사업은 이 단어 중 어느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것인가에 달려 있다.
10. 가르치는 내용이 무엇이든 그 위치에 서는 순간 배움을 청한 이들의 인격적 운영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권한을 갖게 된다. 그러니 가르치는 사람은 무엇을 가르치든 삶의 모범이 돼야 하고 더 높은 자기 표준을 가져야 한다. 가장 훌륭한 선생은 자신을 뛰어넘도록 가르치는 사람이다. 자신의 어깨를 내주어 담을 넘도록 받쳐주는 사람인 것이다. 자신에게 배운 사람을 본인의 담장 안에 가두고 그 이상 높이 날지 못하게 만드는 사람은 가장 위험한 선생이다.
11. 다른 회사를 인수하거나 주식을 매입할 때 장부보다 그 회사를 운영하는 사장의 태도와 생각, 직원들의 충성도, 화장실 같은 것을 보고 투자 여부를 판단한다. 장부는 속일 수 있어도 보이는 모습은 속일 수 없다.
12. 함부로 권위에 복종하지 않기 바란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라. 권위에 대한 비판 없는 무조건적인 존중은 스스로 노예가 되는 것과 같다. 우리가 권위를 존중할 때는 상대가 그 권위에 책임을 질 때뿐이다.
13. 내가 가진 모든 사고, 언어, 행동, 가치, 물건, 재산은 모두 인연의 결과다. 이것을 깊이 깨닫게 되면 사람을 함부로 만나지 않고, 함부로 사귀지 않으며, 함부로 버리지 않게 된다. 인연이 바로 당신이다.
14. 세상을 급히 바꾸려 하거나 자신의 이름을 함부로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 위대한 사람은 비범한 원리를 찾았다고 하거나 뛰어난 행동으로 남들을 현혹시키지 않는다. 남들보다 잘하려는 마음보다 지금의 나보다 잘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위대함은 평범함 속에 숨어있다.
15. 사업가들을 돕는 이유는 사회에서 선의를 가지고 사업을 하는 사업가들이 많이 나타날수록 세상의 근간을 실제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더불어 대가를 바라지 않으니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을 안다.
16. 우리는 불행과 고통을 인내해야 한다. 불행과 고통의 원인을 찾아야 하며 그 고통을 넘어서야 한다. 이 사실을 완전히 깨닫는 순간 스스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17. 새벽 기도가 아무리 마음을 위로해 준다 한들, 그날 아침에 받은 이웃의 따뜻한 인사를 넘어서지 못한다. 기도는 미래고 이웃은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법정 스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종교는 '친절'이라고 말씀하시며 작은 친절과 따뜻한 몇 마디 말이 이 지구 전체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 하셨다.
18. 사업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선수다. 사업하는 이유를 아는 사람은 고수다. 하지만 선수나 고수도 사업하는 때를 아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 중용은 위치상 가운데가 아니라 시간이 포함된 개념이다. 중용을 지킨다는 건 때를 아는 것을 말한다.
19. 자연과 우주는 무위이화, 즉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이루어지는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온 우주는 자연 스스로의 질서에 따라 모든 시간의 변화에 흐트러짐이 없고 어긋남이 없이 존재한다. 모든 일에 순서가 있고, 이끌거나 따름이 자연스럽고, 혼돈과 질서가 그 순서를 따라 스스로 알아 움직인다.
20. 때가 지날수록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좋으며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알기에 오히려 억지로 하지 않음이 가장 바르고 쉬운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