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격' 신수정 KT부사장이 글 쓰는 법
첫 문장은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독자의 궁금증부터 유발하고 답을 풀어나가는데요.
질문과 관련된 제 경험 먼저 털어놓고요. 연구 결과, 근거가 될 수 있는 사례를 하나씩 보여줍니다.
문과, 이과의 상반된 사고방식을 결합하는 거죠.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내용을 조합해 결론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글의 포맷을 구성해요.
'스토리텔링'과 '논리적 설득'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사실 저는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이라 이과적인 사고방식에 익숙해요. 하지만 숫자와 통계만 활용하면 재미가 없어 아무도 제 글을 읽지 않아요. 반대로 스토리만 넘치면 논리가 빈약해지고 독자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말에 책이나 영화 보고 느낀 것을 짧게 올렸어요.
제가 배운 것, 경험과 앞선 사람들의 통찰을 정리한 문장을 트위터에 기록했어요.
2013년 하반기부터 페이스북에 하나의 주제를 가진 긴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경영자로 30년 넘게 일하며 고민이 생기면 자기 계발서나 경영 실용서, 심리학 책에서 답을 찾았어요.
자연스럽게 일과 커리어, 리더십과 경영,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내용이 제 안에 쌓였습니다.
이 아티클에서는 본 캐릭터와 동떨어지지 않은 부 캐릭터를 만들어 직업에서 발견한 재능과 얻은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3개의 캐릭터를 만들어라고 합니다.
직업으로 삼는 본 캐릭터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 수 있는 부 캐릭터
재미만 추구하는 부 캐릭터
결국 '낯선 글쓰기'란 이 3개의 캐릭터의 시각으로 생산자의 관점으로 글을 써 보는 것입니다.
무작정 새로운 관점이나 어려운 글쓰기를 시도해 보기 전, 일상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나아가 나의 업과 나의 관심에 집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티클 원문 : https://www.folin.co/article/5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