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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정한 세정 Sep 30. 2024

등산 친구 만드는 법

바야흐로 등산의 계절

등산은 가고 싶은데 같이 갈 친구가 없다고? 걱정 마시라 지금이 어떤 시대인가?! 다 방법이 있습니다. 등산 갈  친구를 찾아 이리저리 연락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용기를 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막상 가보면 아무것도 아니니 안 해봤다면 도전해 보자. 새로운 것을 할 때 나오는 도파민 뿜뿜을 경험할 수 있다. 언제까지 같이 갈 친구 구하느라 내가 하고 싶은 걸 못할 수는 없다. 더 이상 미룬이가 되지 말자.


1. 오픈채팅

카카오 오픈채팅방에 등산이라고 검색해 보자. 등산방 별로 나이대가 다양하다. 본인 나이에 맞는 방을 골라 입장해 보자. 들어가 일정을 확인하면 주말, 평일 할 것 없이 참석자를 모집 중이다. 참석 눌렀다가 취소하는 것에 대해 방별로 규정이 다 다르니 반드시 공지사항을 숙지하고 참석을 누르자. 생각보다 지방산행도 많이 가고 서울근교 산행도 정말 많다. 오픈채팅 참여가 수가 많을수록 일정이 많다. 오픈채팅 참여자 중 등산벙을 일정 횟수 참여한 사람은 누구나 벙을 올리수 있어서 정말 다양하고 그때그때 새로운 사람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2. 소모임(어플)

소모임 어플은 전통적 강자이다. 오픈채팅이 광범위한 사람들이 서로 일정을 올린다면 소모임은 주로 모임장이 벙을 올린다. 역시나 등산을 검색해서 본인 나이대에 맞고 적당한 멤버수를 자랑하는 곳을 가입해 보자. 소모임은 보통 자기소개글을 올려야 하는데 사진을 필수로 하는 곳이 많다. 오픈채팅보다는 벙 개수가 다양하지는 않다. 하지만 그만큼 멤버십 느낌이 강하다. 이 말인즉슨 고인 물이 많을 수 있으니 주의. 서로 친한 중간에 들어가기 처음에는 뻘쭘할 수 있다. 


3. 페어플레이(어플)

이곳은 지방산행 버스가 많다. 초보라면 지방산행보다는 자신이 사는 곳 근교의 산을 먼저 공략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하지만 뭐 처음부터 지방산 도전해도 나쁘지 않다. 지방에 아름다운 산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곳은 지방산까지 왕복셔틀을 제공한다. 인솔자가 있는 산행에는 대장셔틀이라는 태그가 붙고 대장셔틀이 아닌 일반 버스만 대절하는 경우도 있다. 28인승 버스로 운영하고 예약당시 버스자리도 지정이므로 매우 편리하다. 주로 젊은이들이 많으니 젊은 에너지를 팍팍 받을 수 있다.


4. X-CREW(어플/웹페이지)

주로 등산, 러닝등 액티비티가 올라온다. 인솔자가 있는 모임만 올라오고 아무나 모임을 올릴 수 없고 지정된 호스트만 모임을 올릴 수 있다. 지방, 근교 산 모두 올라온다. 다양한 종류의 액티비티가 올라온다. 


5. 문토(어플)

누구든 모임을 모집하고 참여할 수 있다. 등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임이 올라와있다. 


자 이제 갈 사람이 없어서 등산을 못 갈일은 없다.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며 예쁜 사진도 많이 찍고 즐거운 산행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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