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승리하기

녹슬어서 없어지느니, 차라리 닳아서 없어지는 것이 더 낫다.

by 삶에충

녹슬어서 없어지느니,

차라리 닳아서 없어지는 것이 더 낫다


회사에서 혹은 인생에서 우리는 종종 이렇게 묻는다.

우리의 삶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
우리가 견디는 고통은 왜 계속되는가?


이 질문들 끝에 도달하는 한 문장이 있다.
“녹슬어서 없어지느니, 차라리 닳아서 없어지는 것이 더 낫다.”

이 문장은 단순한 말이 아니다.
그 속에는 생의 태도, 담대한 실행, 그리고 끝까지 살아 있는 자기 자신에 대한 선언이 담겨 있다.


1. 녹슬어 사라지는 삶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익숙한 것을 오래 붙들고 있으면 그 안에서 안도감을 찾는다.
익숙한 방식, 익숙한 역할, 익숙한 업무, 익숙한 타성 속에서 살아가는 것.
이것은 아름답지 않은 안식이다.

금속이 공기 중에 오래 놓이면 녹이 슬듯,
사람도 움직이지 않으면 서서히 녹슬어간다.

생각을 멈추고, 도전하지 않고, 불편함을 외면하는 삶은
겉으로는 안정적이지만 결국 내부에서 부식되는 삶이다.

이것은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늘 하던 보고서만 쓰고

늘 비슷한 방식으로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새로 배우지 않고 제자리만 돌고 있는 자신.

그 상태가 오래 지속될 때, 사람은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한다.


“내가 여기에 왜 있는 걸까?”


이것은 단순한 회의가 아니다.
내 존재가 저절로 녹슬어가는 소리다.


2. 닳아서 사라지는 삶이란 무엇인가

반대로 닳아 없어지는 삶은 다르다.
닳음은 사용의 흔적이다.
몸이 부딪히며 생긴 그 흔적은 생의 증거다.

닳아 없어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끊임없이 움직이고, 계속 도전하며,
자신의 한계를 직접 마주하고 깨뜨리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것은 고통과 불편함을 피하지 않고, 그 속에서 자신을 다져가는 삶이다.


녹슬어 없어진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생기는 소멸이라면,
닳아 없어진다는 것은
끊임없이 사용되어 생긴 소멸이다.


둘 중 무엇이 더 가치 있는 소멸일까?


3. 회사 업무와 닳아가는 삶

회사에서 우리는 종종 말한다.

“지금 이 업무가 정말 내 성장을 돕는가?”

사실 대부분의 업무는 편하지 않다.
불확실하고, 성과가 안 보이고, 때로는 실패로 끝난다.
그런 일을 반복하면서 우리는 닳아간다.

밤새 새로운 해결책을 고민하는 과정

실패 앞에서도 다시 도전하는 마음

부족함을 인정하고 더 나은 방법을 찾는 태도


이 모든 것이 결국 우리 삶을 닳아가게 만든다.

고명환 작가는 삶의 방향을 고전에서 찾으며,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향해 가야 하는지를 더 깊이 질문해야 한다고 말한다.

회사에서 성장하려면 고통을 피하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것은 단순히 힘든 일을 견디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확장하는 것이다.


4.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닳음

고전이 답했다고 말하는 여러 사상도 결국 이 메시지로 수렴된다.

고전 속에는 수천 년의 인간 경험이 담겨 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단지 이론을 배우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오랫동안 반복해 온 삶의 문제와 해법을 마주하면서
자신의 내면을 시험하는 법을 배운다.

고전은 이런 질문을 던진다.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어떤 삶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드는가?”
“나는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고전에서 길어 올린 삶의 태도는
‘안전하게 머무르기’보다
‘끊임없이 맞서고 닳아가는 용기’이다.


5. 닳아가는 삶의 고통과 성찰

닳음의 과정에서 우리는 분명 고통을 마주한다.
고통과 불안, 좌절과 실패는 닳아가는 삶의 일부다.

그렇다고 피하려 들면 오히려 더 깊은 녹이 생긴다.
고통을 피하는 순간, 우리는 안전한 녹슬음의 길로 접어든다.

고명환 작가는 이러한 삶의 태도를 단지 생존의 기술이 아닌
진정한 자기 발견의 과정으로 본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고통 자체가 아니라 그 고통을 어떻게 해석하고 사용하는 것 자체에 있다.

실패를 배움의 기회로 삼는가

불편함을 성장의 촉매로 삼는가

어려움을 통해 자신을 재정비하는가


이 질문들이 바로
닳아가며 살아가는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


6. 닳음의 끝에서 발견하는 것들

닳아서 없어지는 삶은 결국
누군가의 삶에 흔적을 남긴다.

단순히 오래도록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삶의 깊이와 질을 가진 채로 사라지는 것이다.

회사에서도 진정한 성과란 단순한 결과가 아니다.
그 과정에서 배운 것, 공유한 것, 영향받은 것,
그리고 영향 준 것까지 포함된다.

녹슬어 사라지는 삶은 타인의 삶에 의미를 남기지 못한다.
그러나 닳아 사라지는 삶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흔적을 남긴다.


7.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

회사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단지 생계를 유지하는 수단이 아니다.
자신을 증명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닳아 없어지는 삶을 선택하는 것, 그것은 단지 고통을 견디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끝까지 쓰는 것이다.


*참고문헌 : 고명환,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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