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힘든 퇴근길에 달님이 부드러운 미소를 주었습니다.
행복합니다.
찡하게 젖어 드는 책 속의 한 구절로 마음에 빛이 번졌습니다.
괜찮습니다.
울컥하고 올라오는 울화를 삼키고 미소로 녹였습니다.
다행입니다.
오늘이 끝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충분합니다.
더 바라는 것은 부질없는 욕심입니다.
좋아합니다.
당신의 작은 친절에 제 영혼이 반질반질 윤기가 돕니다.
아쉽습니다.
콩닥콩닥 설렘을 주던 이와의 헤어짐은 언제나 그렇습니다.
그립습니다.
혼자만 간직한 그 순간을 여전히 품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 당신에게 고백합니다.
생각합니다.
이별보다 만남을
슬픔보다 기쁨을
문학적 수사보다 진실된 마음의 표현을
더 많이 더-어 많이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