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이 책은 라이트라이팅으로 당신을 초대하는 청첩장이다. ‘청첩(請牒, 경사에 손님을 초청하는 일)’이라고 표현한 데는 다 근거가 있다. 글을 쓰는 행위는 자신의 인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관심은 일상을 의식적으로 보려는 노력이다. 하루를 관찰하고, 좋은 것을 찾아 기록하며 오래도록 간직하려는 몸부림. 그것은 삶에 대한 사랑이다. 결국, 글쓰기는 자신을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일이다. 내 인생을 사랑하기로 했는데, 이 어찌 경사가 아니겠는가.'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