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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책]

by 안희정

문득 책장을 둘러본다.

그동안 ‘산 책’들이 각 잡고 일렬횡대로 서 있다.

빨주노초파남보 가지각색으로 단장하고

제목이란 이름표를 달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그들의 행진에 나는 언제쯤이나 낄 수 있을까.

훈련병의 마음은 조급하기만 하구나.

이럴 때는 마음 달래러 산책이나 가야겠다.

마음 산책길의 으뜸은 뭐니 뭐니 해도 글쓰기리니.

다시 글이다.

다시 책이다.

다시 시작이다.



*본 글은 [라라크루 오픈채팅방]에서 진행하는 갑분글감으로 글쓰기입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작가님은 아래 링크로 들어오세요.

https://open.kakao.com/o/gQU6zA8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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