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들은 말한다.
'딸과 며느리는 다릅니다.'
하지만 시어른들은 말한다.
'난 너를 딸처럼 생각한단다.'
아들과 함께 하고자,
며느리를 딸처럼 보고자 이런 생각으로 새내를 하시는 것 같다.
어찌, 같은 시간을 공유해 본적 없이 성인이 된 사람이 내 자식 같을 수 있을까?
서로가 공유한 정보의 양, 관심의 정도, 마음 씀씀이는 다를 수밖에 없다.
어른들의 걱정과 관심 그리고 사랑, 인내를 먹고 자란 우리들인데,
며느리는, 걱정들과 부족한 점들 만을 듣게 되고, 수정사항들이 버겁다.
받은 것보다 의무와 부담만 늘어나고,
서로에 대한 애정보다는 불평불만이 늘어 난다.
서로가 평생을 함께 하고 싶어 한 배우자와도 마음의 거리가 필요할 때가 있는데,
상대가 부담감을 느낄 수 있음을 존중해 주신다면,
가족이 된 이후의 공유 시간에서, 정말 가족이 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