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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내가 되고 싶은 사람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나무를 '키 큰 사람'또는 '서 있는 사람'이라고 부른다고 한다.큰 나무일수록 그늘은 넓고 깊다.나무가 사람이라면, 사람도 나무가 아닐까.그렇다면 나는 아주 작고 어린나무겠지.지금보다 큰 나무가 되고 싶다.아름드리나무까지는 감히 바라지도 않는다.한 사람 정도 가끔 쉬어갈 만한 그늘을 줄 수 있는,
그만큼 큰 나무. 그런 나무가 되고 싶다.
2017/07/25
한떄 역사학도였던,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청년입니다. 제가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의 독후감과 저의 감성이 담긴 시나 에세이를 브런치에서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