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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늘바다 Jan 05. 2021

나무와 그늘

내가 되고 싶은 사람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나무를 '키 큰 사람'
또는 '서 있는 사람'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큰 나무일수록 그늘은 넓고 깊다.
나무가 사람이라면, 사람도 나무가 아닐까.
그렇다면 나는 아주 작고 어린나무겠지.

지금보다 큰 나무가 되고 싶다.
아름드리나무까지는 감히 바라지도 않는다.
한 사람 정도 가끔 쉬어갈 만한 그늘을 줄 수 있는, 

그만큼 큰 나무. 그런 나무가 되고 싶다.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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